하니까 되네요.

몇일전같이한조가되어봉사하는분이내가외발자전거로고산자교에서살곶이다리까지갔다왔다고하니까내게‘하니까되네요~~“라고말했다.

근70을바라보는나이에외발자전거를샀다고했을때겉으로는아무말안했지만속으로는그나이에될것같은가하는의구심도있었던것같다.


나는늦기는하지만타면되지않겠냐며사긴했지만탈수록잘안되어주제파악도못하고산것이아닌가하며때려칠려고도했지만나라고하는자존심을지키기위해서수없이넘어지는것도감수하고반복연습을하니이제조금은사람을피해서탈수도있게되었다.


아직도제대로올라탈줄모르고내릴때도사푼히내릴줄몰라애를먹긴하지만하면될수있다는생각에용기를얻고올라타는연습을하고있다.그러나서두르지는말자.내용년수다한몸에부상이라도당하면회복이어렵기에늦더라도때를기다리자!


어제도올림픽공원에가서타는연습을하고왔다.할아버지가외발을탄다며탄성을지르는어린이들에게‘너희들은똑똑한아이들이니까조금만연습을해도나보다는헐씬잘탈거야!‘하는뜻으로미소를보냈다.기회를잃어이젠아무것도할수없다고자포자기하는사람들에게그리고호기심이많은아이들에게’하면된다.‘는말을전하고싶다.

2009년11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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