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서 미래로 (김진홍목사의 아침묵상)
양병택님께드립니다. 과거에서미래로

두레교회는해마다한해를보내고또한해를맞는시간에송구영신예배(送舊迎新禮拜)를드린다.송구영신예배는가장긴예배라할수있다.2년에걸쳐드리는예배이기때문이다.12월31일밤11시30분에시작하여1월1일1시에끝나는예배이기로2년에걸쳐드리는예배가된다.이예배에는두레가족들이가정단위로참여하게된다.새벽1시까지이어지는예배에어린아이들까지부모의손을잡고와서함께예배에참여하는모습을보노라면귀엽기그지없다.

이번송구영신예배에설교한설교제목은‘과거에서미래로’란제목이었다.창세기41장50절에서52절사이의말씀을본문으로하여요셉의두아들에대한이야기가주제였다.구약의요셉은그생애가여러면에서예수님의생애와닮은점이있다.그래서요셉을일컬어‘작은예수’,혹은‘구약의예수’라고도부른다.예를들어요셉은형들에의하여은20냥에팔렸다.예수님은제자에의하여은30냥에팔렸다.그렇게값의차이가나는것은세월이흐르면서인플레가된탓이라하겠다.

그요셉이젊은날의뼈를깎는듯한고난을거쳐30세의나이에에집트의총리직에오르게되었다.그후에결혼하여두아들을낳았다.창세기41장에는요셉이두아들에게붙인이름이나온다.그이름들속에요셉의신앙고백이깃들어있고요셉의삶의자세가배여있다.큰아들은‘므낫세’이고둘째아들은‘에브라임’이다.이이름들에담긴의미가뜻깊다.‘므낫세’는‘과거청산’이란뜻이고‘에브라임’은‘미래번영’이란뜻이다.요셉은첫아들을낳고는지난날의모든한과아픔,좌절과허물을모두잊자는뜻에서그이름을‘므낫세’라지었고둘째아들을낳고는미래는하나님의축복속에번영의역사를이루자는뜻에서‘에브라임’이라하였다.

이이름들속에한해를보내고새로운한해를맞는우리들이품어야할마음가짐이깃들어있다.2009년까지의모든한과아픔은깡그리잊고새해에는새마음으로번영의세월을열어나가자는뜻이다.우리들에게는과거에매여미래를열어나가지못하는나쁜근성이몸에배어있다.이제새해를맞으며‘므낫세’즉과거를잊고‘에브라임’즉미래에도전하는새출발이있어야겠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