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일에때가있다는것을모르는철부지
그동안하던마라톤을일단접기로했다.금년들어서풀코스두번,하프코스두번했으니그것으로만족하여야했다.사실은작년에그만뛰려고내딴에는유종의미를거둔다며의미를찾아11월29에하는손기정마라톤대회에참석하기로했었다.공교롭게도그날은내가군에입대한날이기도하여의미가있다는생각으로최선을다하여연녕대별이긴하지만일등이라는상장을받기도했다.
그동안무사히마라톤에참가한것이감사해봉사차원에서페이스메이커한번하고싶어금년동아일보에서주최하는서울국제마라톤대회에참석했으나페이스메이커희망자의경력들이나와비교할수없을정도로훌륭하고화려하여나는페이스메이커는뜻대로못했지만그대신기록갱신할기회를얻었다.그것을의식하고달려서인지기록이3시간46분48초로기록을갱신해서정말감사했다.
또한시골에있는고향에서열리는마라톤대회가있다는소식을듣고이제마지막이라는심정으로신청하고열심이연습하고뛰기는했지만하프의기록은여의치못했다.
미숙한목수가연장을나물하듯나또한철부지아마추어마라토너이기에그대회코스탓으로돌린다.내가지금까지달려본코스중에제일열악한코스이다.용인시내와하천을번갈라왔다갔다하는코스로시골뚝길을달리기도했고오르막내리막이있어힘든코스였다.그래도무사히마친것에감사했다.
이제지리산종주를한번하였으면했는데보스톤마라톤에참가했던모임에서지리산을종주한다기에무리인줄알면서도이것또한마지막일지도모른다는생각에서참가신청을하고연습할겸외발자전거를타고10여키로씩을달리기로마음을먹었다.
왕초보가외발자전거탄다는자체가위험을감수하면서하기에작은모험이기도하다.오늘왕십리고산자교밑에서동호대교를다녀왔다.몇번안장에서떨어지면다시난간이나기둥등을잡고타기를반복하며힘들게갔다오기는했지만그래도성취감이있어기쁘기도했다.그러나여기저기아파오기도한다.이세상에맨입으로되는것이어디있나?항상성과를이루려면희생되는과정은필수적이란생각이다.그러러면우선을외발자전거와친해져땀흘려연습을하면내일은오늘보다낫을것이라는생각을떠올려본다.
2010년5월15일외발자전거를타고돌아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