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념시대는 여전히 ‘진행형’ 이다.

이념시대는여전히‘진행형’이다.


이제이념의시대는끝났다고이야기들을한다.특히젊은층에서는그렇다고한다.국가장래를결정할대선을눈앞에두고서도여야모두이념문제는건드리지않는다.과연대한민국에서국가의장래진로를생각해볼때이념문제는뒷전에밀린이슈일까?


지금민주통합당과연합하는또다른정치세력의중요전신인민노당의창당강령에는’우리는기존에맺은모든불평등한조약과협정을폐기한다.우리는남북군축과한반도평화체제실현을통해한미군사동맹체제를해체하고주한미군을철수시킨다’란내용이있다.


이런맥락에서볼때최근민주통합당김용민후보의"라이스미국무장관을성폭행하라"는등과거공개석상에서의막말은단순한여성비하가아니고내재해있는극도의적대적반미감정의표출이라고인식된다.통합진보당의이정희대표는"나는김용민을신뢰한다"며그를보호했다.


지금현재대한민국의피상적현상의근본적밑바닥에는양립할수없는두종류의서로다른이념이뿌리를내리고있다.그럼에도이중요한시기의밑바닥뿌리는애써외면을하고있는중이다.


서구선진국적자유민주주의국가로서의잣대로볼때대한민국의자유민주주의국가로서의완성도는많은모순과불완전성을안고있다.공정한기회가주어지는대신에패거리문화에짓눌려패거리에끼지못하면아웃(out)되는나라,역대정권마다아들측근들이비리에서벗어나지못하는부패한나라.나라는더부유해지고,재벌은더규모가커지는데중산층은하층으로내려앉고또는현재위치보전에도불안을느끼게하는나라이다.


‘이념’으로번역되는’이데올로기’의어원은고대그리스플라톤의이데아(idea)에서나온것으로,초시간적초공간적세계이며이상세계이다.따라서시간과공간속에있는현실세계에서는도달할수없는,실현될수없는목표일것이다.


그럼에도국민을위한국가의항해목표와이상은매우중요하며수십년누적된결과는서구선진자유민주주의국가들과그반대의목표와이상을삼았던국가들을보는바와같이전혀다른결과물이될것이다.당연히논의해야할영역에서조차아무도논의조차하지않는현실속에서이제국민각자가스스로깊이이문제를생각하며개별적으로성숙한국민의식을표출할때이다


유성근명지대객원교슈(2012년4월18일자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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