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등
많이알고똑똑한사람일수록남의권리는외면하고자기권리만을주장하는경우가많다.정연한논리로자기의권리는펴나가면서의무에있어서는약해지고만다

도무지어리숙한사람은찾으려고해야찾을수없는세상이다.종로나청계천같은넓은횡단보도에서흔히벌어지는광경을생각해보자

빨간신호등이아직켜져있는데자기나름대로시간계산을사람들이우르르건너기시작하는무질서를아마누구나경험해보았으리라

또택시의경우를생각해보면신호가바뀌기도전에정차선을넘어와부르릉거리며건너는사람을위협한다

누구나바쁘기는마찬가지지만조금의시간을당겨쓰려고저마

다질서를어기게되면이사회는어떻게될것인가?

며칠전의일이다.그날도똑같은일이벌어져빨간신호등이켜있는데도질주하는차량사이를비집고길양쪽의사람들이앞을다투어건너기시작했다.

‘악화는양화를구축한다는그레삼의법칙대로나처럼어쩔까망설이고서있던사람들까지슬금슬금눈치를보며따라나설판인데어떤젊은이의목소리가들렸다

“왜들저러지!다들색맹인가?"

순간뜨끔했지만모두들못들은체하고부지런히건너기를계속했다.무질서에합세하는편이정상이고규칙을지키는편은오히려어쩔수없이촌놈이되고마는곳이소위국제도시를자처하는서울의모습이다

이만하면우리국민은교통신호까지앞당겨써버리는‘부지런한’국민이라고말해야부끄러움이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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