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나이에장사가없다고계속마라톤을한다는것이무리라는생각에접었다.그래도남는시간을죽이는데는그것이괜찮겠다는생각때문에하프코스만하려고했다.
그것도나름대로의미를부여하여참가한것이지난12월1일남대문복원기념마라톤대회에참가했다.실제로는숭례문은2013년으로넘어가고마라톤대회만했다.
2013년1월1일신년일출마라톤대회는의미가있다고생각하고참가신청을했다.연습이필요한지난대선전후로날씨가몹시찼다.날씨와아랑곳없이뛰어다녔다.성탄절새벽녁에도뛰어다녔다.그래서인지감기몸살이왔다.의사선생님이이번마라톤대회는쉬는것이좋겠다고했다.‘알겠습니다.’라고했다.신년초부터꼬이기시작하면어떻게한담?
어제도간단히연습이필요한것같아자전거로를탔다.저녘에갑자기친구들송년모임이있다고했다.그곳에갔다.권하는술잔들을분위기깨지않게하고,어울렸다.다시송구영신예배를마치고집에오니오늘2시가지났다.이곳브로그에작은글이라도적어놓고마라톤대회에가기위해알람을셋트했다.
1월1일새벽눈이오고있었다.첫날부터눈위에서뛰어야하네!첫단추를잘끼워야지하며등산화와조깅화를갖고집을나왔다.대회장에도착하여어느신발을신을까?고민하다조깅화를신었다.눈길에뛰려니제자리에서뛰는것같았다.힘좋은젊은친구들이앞을질러멀리들달아났다.젊음이좋긴좋다.뛰다보니반환점에도착했다.
그곳에서물한잔먹고다시돌아오기시작했다.속도는내지못하지만풀코스경험때문에하프정도는거의일정한속도로달릴수있었다.이제앞에가는사람들의거리가멀어지는것보다가까워지는경우가더많은듯했다.
눈발이더욱커지면서나의얼굴과시야를덮었다.눈을손으로씻어내며달렸다.
눈길에서달리기에힘은들었지만나만힘든것은아니기에그런대로즐기면서달렸다.간간히앞질러가면서연습은했던것이도움이되었다.
달리다보니어느덧결승점에도착했다.더달려도될것같다는자만심도생겼다.그러나그럴수록겸손해야지~~도착후,즉석에서하프코스2시간12분11초라고컴퓨터로만든완주기록증을나에게넘겨주었다.금년뜀뛰기도이렇게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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