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숲에있던경마장이있었다는의미로세워진경마동상
일몰직후잔영(해무리)
잠실운동장입구에서16시40분에출발했는데해가넘어가고가로등이들어오기시작하네요
해반도를찾아보기위해인터넷으로복숭아를검색했더니공자와복숭아이야기가나와같이올려놓습니다.
공자가애공을모시고있었는데애공은이때마침복숭아와기장밥을공자에게드렸다.애공은공자에게,‘청컨대그대는먼저기장밥을자시고뒤에복숭아를자시도록하시오.’하고말하였다.이말을듣자좌우에있는사람들이모두입을가리고웃었다.애공은이것을보고다시,‘이기장밥은복숭아를씻으라는것이고밥으로먹으라는것은아니오.’하고말하였다.
공자는이에,‘나도그런줄은압니다.그렇다고할지라도기장이란곡식은오곡(五穀)중에어른이기때문에교례(交禮)와종묘(宗廟)에있어서도맨위로쓰게되는것이며복숭아로말하면여섯가지과실중에제일하품이기때문에제사에도쓰지않고교묘(郊廟)에도올리지않는것입니다.군자는천한것으로귀한것을씻어줄지언정귀한것으로천한것을씻어주지는않는다했으니이제오곡중에제일어른인기장으로써과실중에제일하품인복숭아를씻어준다면이것은윗것으로아랫것을씻어주는것이됩니다.이런일은교육에도방해가되고의리(義理)에도어긋나는까닭에아무리왕의명령이있다해도저는감히행하지못하겠읍니다.’하고대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