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수리 세미원
대학친구들의모임이있다.두달에한번씩만난다.다음달에모임을가져야하기에양수리두물머리에서만나면어떨가사전답사를한다며다른회원가족과함께4명이갔다.

11시에왕십리역에서양수역으로가는기차를탔다.주말이라그런지사람들과자전거를즐기려는사람들이가득했다.앉자가려는생각은처음부터잘못되었다는것을알았다.

양수역을나오면서이렇게사람이많아우리들이이곳에오는것은주말에는힘들다고생각했다.산책로를걸으면서세미원에갔다.나는몇차례오긴했지만올때마다아름답다고느낀다.날씨가더운데도많은사람들이커다란연못가를거닐며만발한연꽃과이미연꽃을함빡피엇던무성입들이조화를이룬다.보통6월이나7월에꽃이활짝피지만지금늦은계절에도피도록노력한흔적들이보인다.

그곳을보고왔다는증명으로그곳의사진들을찍었다.바로옆에는커피집은많이보였으나식당은별로없다.잘했다는생각이든다.방송을볼때면온통먹거리로가득찬다.몸만살찌우기에급급했지마음을살찌우기에는너무인색하는생각이든다.아마도인색한것도모르는것이아닐까?먹는것도중요하지만마음의양식도빼놓을수없는중요한양식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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