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에게 유산 대신 ‘더 나은 세상’ 물려주겠다는 저커버그
딸에게유산대신’더나은세상’물려주겠다는저커버그

오늘신문에페이스북창업자인마크저커버그부부가1일첫딸의출산소식을알리면서재산의99%를사회에기부하겠다고밝혔다고했다.

.저커버그와그의중국계아내가보유한페이스북의주식가치450억달러를기부한다는것이다.우리돈으로52조를넘는돈을기부하면서32세인그는딸에게보내는공개편지를통해"우리가사는오늘의세상보다더나은세상에서네가자라기를바란다"고기부이유를밝혔다

젊었을때지칠줄모르는기업가정신으로돈을벌고,성공한후엔사회공헌으로세상을감동시키는것이미국부자들의삶의방식이다.빌게이츠는45세때자선재단을설립하고전재산의95%를기부하겠다고했다.여기에감동받은워런버핏역시재산의99%를기부하기로선언했다.두사람은전세계부자들에게재산의절반이상을기부토록독려하는캠페인을벌였다.

이세상은더불어사는세상이다.나만행복하다면그만이란생각은세상을밝게하기보다는는더불어사는것이아니고세상을더격리시키고더골을깊게한다.

저커버그의52조원기부소식을보면서자녀출생기념으로주식부터선물하는한국부자들을떠올리지않을수없다.올연말에도재벌기업에선경영권승계코스를밟는오너가(家)3·4세의승진인사가꼬리를물었다.지금우리가기다리는소식은이들의승진리스트가아니라사랑을호소하며우려대는구세군의벨소리들이아닐까?하는생각을해본다.

엊그제전화가왔다받아보니내가사는구청자원봉사센터에서걸려온전화였다.12월3일오늘이자원봉사날이라며기념행사가있는데봉사시간3000시간이넘는봉사원에대해자원봉사왕으로인증서를주겠다고했다.해외자원봉사2년을마치고2004년말귀국하여국내에서도자원봉사를하겠다고2005년서울시자원봉사센터에등록하고국내봉사를시작했다.

그것이조직개편으로거주지구청으로이관되어성동구청자원봉사센타에등록되어활동하고있다.10년에걸쳐3000시간이조금넘었으니별로한봉사는아니지만그래도인정해준다니고마울뿐이다.밖을보니흰눈이소록소록내리고있다.

흰눈을보고있으니마음이즐겁다.그러고보니한해가어느덧다가는듯하다.내년은어떻게맞을까하는생각을해본다.

2015년12월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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