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아침에
우리는행복에목숨을걸고살아가는것같다.그리고스스로행복하다고느끼기도하고스스로조금만더강렬하게원하고노력하면행복할수있다고여기는듯하다.그러나그들의믿음은틀렸다.행복은목적이아니라부산물일뿐이다.행복은무언가아름다운것,혹은유용한것을창조해냈을때아니면다른누군가를행복하게했을때따라오는간접적인감정이다.

역설적으로행복자체를추구하는것은불행해지기위한가장좋은방법일수도있다.주위를둘러보면경제적인불행을겪고있는사람들은대부분이성을잃고큰집,멋진차,호화운여행을추구하고있다.소비문화의유혹과더갖고싶다는집착이그토록많은사람을욕구의상태로몰아가는것이다.

토아학파는행복이물질적부나지위로부터오는것이아니라미덕과지혜로부터온다고역설하고있다.기원전6세기의철학자이자수학자였던피타고라는그의추종자들에게당부했다.매일밤잠자리에들기전사간을내어스스로에게세가지질문을던져보라.

“나무엇했나?"“내가오늘잘못한일은무엇인가?",“오늘내가다하지못한책임은무엇인가?"

만일우리가욕망채우기에만급하다면,우리는결없고,탐욕스럽고기만당하기쉽고바보스러운인간이되고말것이다.

무엇보다행복을향해앞뒤가리지않고달려들다보면우리는다른사람들의고통에무감각해지게된다.삶이란어차피즐거움과슬픔의기둥들사이를걷는여행이다.웃음과사랑은그여정의일부이다.하지만고통과슬픔도역시그일부임을잊어서는안된다.세상의비극적측면을외면하한다면인간이기에겪어야하는커다란생의일부를부정하게된다.

우리는모두행복해지길원한다.하지만인생은공부,일,용기,명예감정이입,그리고고난을통해강해지는과정을경험하기위한훈련장이기도하다.진정한만족은,우리의삶이무언가의미있고위대한것에녹아들어가가치있게사용되고있다고느껄때찾아온다.그리고그느낌은우리를감사로이끈다.그리고감사는행복의필수불가결한요소이다.

성탄은2000여년전에예수님이태여난날을축하는날이다.사랑과희생과용서의메시지를전하고기독교인들에게는우리를구원하기위해오셨다고믿는감사한날이기도하다.성탄절을맞이하면서우리는성탄의의미를되새기고감사한마음으로서로서로사랑하는격려하고정을둠뿍담는하루가되기를바라는마음이다.

2015년12월25일성탄절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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