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가 인격을 만든다.

요사이 정치인들이 마구 쏟아내는  언행을 보면서 신뢰를 생각해본다. 신뢰는 거울의 유리 표면 같아서 한번 금이가면 다시 복구가 안된다. 각정권때마다 기웃거리는 사람을 보면 불쌍하다는 생각도해본다. 이몸은 죽고 죽어 하는 충절의 정몽주 정신은  그들에게는 안중에도 없는 것 같이 느껴진다.

인간의 가치는 그 소유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인격에 있다. 정치인들에게는 인격이 필요한데 우리정치인들에게는 인격이 없어보인다.  갑자기 채근담의 글이 생각나는 이아침이다.

*操性者 火熾遇物則焚  寡恩者氷淸逢物必殺滯固執者如  死水腐木生機 己絶 俱難建功業而延福社 菜根譯

성질이 조급한 사람은 타는 불과 같아서 보는 것 보는 것 마다 태워 버리게 되고, 남에게 은혜 베풀기를 즐기지 않는 사람은 얼음과 같이 차서 닥치는것마다 얼려 죽이며, 기질이 따분하고 고집 있는 사람은 흐르지 않는 물, 썩은 나무와 같아 생기가 없다. 이러한 사람들은 남에게 도움을 주지도 못하거니와 자기 자신도 복을 길이 누리지 못하리라.

2016년 1월 21일 아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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