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길목에 서서
BY 카스톱 ON 10. 29,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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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가을은점점깊어갑니다
한결같이만산홍엽가을산을노래할때수줍게바람결에몸을실어일렁이는
은빛억새는짙은고독을일러줍니다.
-10월5일검단산에서-
핏빛이자켓에묻어날것만같은진홍빛선연한가을산을일러
어느시인은활활타오르는사랑이라하였습니다.
-10월11일,설악산서북능선에서-
절집토담에기대선가을햇살은사색과성찰을일러줍니다.
-10월17일,삼성산삼막사에서-
바스락거리는낙엽을밟으며걷는가을색완연한성곽길은왠지모를
서글픔과그리움을일러줍니다.
-10월21일,남한산성성곽따라-
가을햇살받아야무지게영글어가는오곡백과는풍요와결실을일러줍니다.
-10월26일소백산아래과수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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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은,그리고가을은그렇게깊어만가고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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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레사
2008년 10월 29일 at 9:30 오전
가을이여기에다모여있네요.
참보기좋아요.
여기저기저보다더많은곳다니시면안되는데…..ㅎㅎㅎ
즐겁게보고갑니다.추천누릅니다.
양송이
2008년 10월 29일 at 9:32 오전
소백산아래영주쯤되는가봅니다.^^
그런데삼막사는안양있는걸로아는데그산이름이삼성산입니까?
관악산과같은산으로알고있었는데…
라니
2008년 10월 30일 at 5:19 오전
가을은가을이네요~~
감도묵고자프고
라니도가을산한번가야하는데
올해는좀그렇고~~
와암(臥岩)
2008년 11월 1일 at 8:13 오전
이용의’잊혀진계절’,
날씨퍽흐렸던시월의마지막날늦저녁,
이노래로눈물먹음은채이웃의한전문대안산책길낙엽밟으며걸었습니다.
‘가을의길목에서서’,
깊어가는이가을,
매주마다산행한곳주제골라스케치하셨군요.
‘은빛억새는짙은고독을일러줍니다.’,
이사진과글이가장마음끝었습니다.
마지막’카스톱’님의고향인소백산아래사과밭의풍경,
능금따는새악시들과참잘어울린장면이었습니다.
추천올립니다.
박원
2008년 11월 17일 at 3:58 오전
제가너무늦게들렀습니다.
시월의마지막밤은조용히지냈답니다.
그러나이노래는늘시월의마지막날은노래방엘가야한다는의무감을느끼게했답니다.늘건강하십시오.
종이등불
2008년 11월 17일 at 8:38 오후
이렇게아름다운가을……
시월중순쯤엔가을을보내면서제나이를생각했습니다.
쉰두살이면내나이가딱이계절이구나하면서요.
참아름다운계절이고,
참아름다운시절이었습니다.지난시월은.
제책의출판을축하하여주시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