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기적, ‘제부도’에서 1박 2일
바닷물이열리는,이름하여’모세의기적’,우리나라에도여러곳있다. 전남진도군고군면회동리앞바다, 그리고경기도화성시서신면송교리’제부도’
전남여천군화정면사도,
충남보령군웅천면관당리무창포앞바다,
전북부안군변산면운산리하도,
뭍과섬사이2.3km의물길이하루에두번씩,
썰물때면어김없이물길이드러나밀물로다시덮일때까지
6시간동안바닷길이열린다.
1~3m깊이의바닷물이빠지면개펄을가르는폭6.5m의콘크리트길이드러난다.
이길양쪽으로드넓은개펄이펼쳐지고…
석양이아름다운,섬서쪽해안에는해수욕장과위락사설이,
조용하게쉬어가려면섬동쪽이좋다.
해수면위로우뚝선거대바람개비가쉼없이돌아가고
뭍을오가는바닷길이한눈에내려다보이는곳,
동쪽산마루에올라앉아전망이좋은펜션,’모네게스트하우스’를찾았다.
앙증맞은풍차와담쟁이넝쿨이그림처럼하모니를이룬이곳에서1박2일을…
피구,복불복게임,야외불고기파티도…
이른아침,시계역방향으로제부도한바퀴.
제부도는해안선총길이가12km에달하는작은섬이다.
해안을따라빠른걸음으로한바퀴도는데1시간남짓.
섬북쪽해안엔바다위를걷는즐거움,바다위데크길이일품이다.
소라껍질모양의포토존,그리고낙조를감상할수있는
전망포인트도잘안내되어있다.
데크길을벗어나면곧바로해안사구가이어진다.
제부도해수욕장이다.
해안사구가끝나는지점에이르면뾰족하게솟은바위가보인다.
섬남쪽끝에있는세개의바위,매바위다.
매바위를지나면다시,바닷길이열리는섬동쪽풍광이펼쳐진다.
동쪽해안길을걸어가면서썰물의움직임을실감했다.
실제물빠짐이눈으로보일정도로바다는순간순간갯벌로변해갔다.
참으로자연의힘이란,,대단하고한편으론두렵다.
데레사
2012년 5월 14일 at 10:36 오전
제부도는우리가사는평촌에서멀지않아서이따금드라이브삼아
갑니다.
팬션은못본것같은데예쁜팬션도있네요.하기사자고올일은
없지만그래도예쁜팬션에가보고는싶어요.
편한밤보내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