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물통 릴레이’ 有感
애써몸을뻗으며용을쓰는네모습이가상하기도하고…
어쩌다가무리들과어울리지못하고바위벼랑에홀로남겨졌는지궁금하나
웬지모를아픔이있을것만같아묻지않겠다.
외롭지만혼자가아니라는것을알았으면한다.
널잃지않으려는산객들의정성이있기에힘들지만버텨야한다.
"아파요.밟지마세요"를네몸에붕대처럼감아놓은것도,
널향한무한애정표현이란것을알았으면한다.
결코넌외롭지않다.혼자가아니다.
늘목이마른널위해물통을열어물을나누는산객들의손길이
오늘도또내일도이어지고있다.
데레사
2012년 8월 27일 at 3:43 오전
나무한그루를살리기위한릴레이노력이꼭결실을이루기를
기원합니다.
모두들물한모금씩만부어주고가세요.
박원
2012년 8월 27일 at 1:39 오후
소나무는물을너무많이줘도죽습니다.
ㅎㅎ
세상이불평등하고자연은더가혹하지요.
안타깝습니다.
와암(臥岩)
2012년 11월 1일 at 7:45 오전
‘적자생존’,
이세상의모든생명체는그렇게종을이어오고있지요.
바위틈에뿌리박은저소나무,
애처롭고안타까울따름이지요.
그러나인간의손길이되레척박한그삶을뺏어버릴지도모르니깐요.
밟고짓이기는짓만않는다면,
빗물받아생존이가능할것같다는생각이앞섭니다.
수목에대해전혀까막눈이이렇게실없는얘길펼쳤으니,
용서해주시길빌면서,
추천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