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매못 성지

충남모령오찬항에있는갈매못성지를다녀왔습니다
2007년6월8일의노을은
그리도아름다웠습니다

순교의피는노을로번져
핏빛아픔을그려내고있습니다
주님수난성금요일
머나먼프랑스조국을두고
신앙을위해몸바친세신부님의영혼과
수많은신앙의조상들의피가
노을에젖어바닷가모래밭
군문효수당하신그형장에
고즈넉이비석으로서있습니다

갈매못성지에서는
병인박해그시절부터,
아니세세대대로삶의아픔을지닌
사람들과
오늘의나를묵상할수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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