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베리아 횡단기/러시아 정교회당에서의 미사시간

2.17버지니아잔스키러시아정교회미사와교회옆공원

1913년,가난한러시아사람들을구제하기위해세운교회.
성당입구엔애처로운할머니셋이성당을오가는사람들에게

손을내밀며동전을구하고있습니다.
예나지금이나가난한사람들이거리에나서는일은
꼭같은모양입니다.

일요일이라미사를보아야했기에10시
성당가득사람들이기도하고있는이성당으로왔습니다.

글을모르는사람들을위해성경의내용을그림으로그려
이미지화했던이콘화가성당곳곳을꾸미고있습니다.

연극계의대부김석만교수님과

악기대신하느님이주신자연의목소리로봉헌했던
그레고리안성가.
성당가득함께올리는기도는하늘에가닿을것같습니다.
성가는하느님이주시는선물처럼
향기로운음률을만들어내고있군요.

하느님은한분이시지만정교회에서는
손가락둘로성호를긋고’성부와성자와성령의이름으로’

할때,오른쪽먼저왼쪽을나중에손가락을갖다댑니다.
가톨릭은그와반대지요.
의자도없이모든신자들은서서미사를드리지.이곳은…
종교가없던러시아에서지금은대부분의사람들이

러시아정교회신자라하는군요.

교회옆에공터가있어서가보았습니다.
공터가아니라너무나멋진공원이었는데
눈에폭싸여꼭꿈속에서거닐어보던아름다운장소같았습니다.
눈에싸인일곱난장이의나라가아마도이런곳이었을것같습니다.
하이얀숲에서막뒹굴어보고싶었어요.

교회로가는사람들이공원을가로질러바쁘게걷는
모습조차한폭의그림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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