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쁘고 후회스런 날

휴………

하루가갔습니다.

마음이아플땐많은일거릴찾지요.

"언제나시작"을결심한후결심한일입니다.

우선소리울에서쑥을잔뜩뜯어왔습니다.

언덕에새혓바닥같던뽕잎은제법넓어졌지만

아직은부드러워뽕잎차만들만했습니다.

그뽕잎도한바구니뜯어서발효를시켜두었더랬습니다.

울산부산,바쁘게돌아치느라고만들지못하였다가

아침에큰냄비에물을끓여다섯번이나삶아야할쑥을

딸기대야에무겁게눌러담아놓았습니다.

쑥삶은향기가집에배여,있던잡내음을날아가게만들었습니다.

불려두었던쌀과함께부지런히부두떡집에갖다주어

쑥설기를해놓았습니다.

뽕잎을덖기시작하자

온집에퍼지는구수한냄새..

팔이아파도좋습니다.

아,나는너무나감사할줄모르고살아가는구나.

흙둔지님말대로다갖춘사람도없고,

카타님말대로아프다말할수있으면그건살만한거고,

이렇게다잊어버리고일하려면,할일이무궁무진한걸..

세번,네번,다섯번,

짓치대고덖고,짓치대고덖고를계속합니다.

많이치대고많이덖을수록

더구수한맛이우러나고더색깔이예뻐집니다.

딱히누구를준다는기약이없어도마냥신이납니다.

이미먼저번에대자들에게들려보냈고

뽕잎차는우리집비방으로만든거라고

신세진분에게두봉지선물로주었습니다.

당뇨가심한친구혜숙이는요즘그것만마신답니다.

10만원주고산녹차보다맛있다고야단입니다.

"얘,대량생산해서팔아봐"

"누구잡을일있냐?싫어."

인도갈짐은그냥대충집어넣고가면되고…

지난번스페인갔던여행팀들이인도가기전에만나자고합니다.

다행인건아들이홍콩으로가는걸본다음

인도로떠날수있어좋군요.

1일날아침에떠나고우리는3일날가는거니까.

마무리할일이있어또다시내일은이천으로갑니다.

남의집에서컴퓨터에앉을시간이나면몰라도

아니면인도다녀와야뵐수있을것같습니다.

이렇게사는게인생인가봅니다.

왜사냐건웃지요.

그랬어야하는건데..

마냥나이값도못하고어리광부렸던게후회스러운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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