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6.3명상을위하여
북인도여행에들어가며
바람은드디어
히말라야를향해불었다.
꺼지지않는꿈의행보
길떠나는역마살은
오늘도내꿈을데불고
지상낙원이라는
북인도스리나가르.레라는곳으로간다
근래,존재전체를자극하던
근원적아픔을밀어내면서
히말라야의신선한바람은
고요한명상의자리에
나를앉힐수있을까?
들이쉬고내쉬는호흡을느끼면서
5천고지,고산증을버티는거다
극복의경지근원적에너지의회복을시도해보는
북인도기행
<소리울묵상시>
델리로떠나는아시아나767
"북인도로가보셔요
지상낙원이지요"
티벹여행길에S양이말했어
티벹사람들이야기를하며
눈물을줄줄흘렸었지
히말라야를넘으며
다람살라로도망가는길에
아내가윤간을당하고가족이총에맞아
죽어가는모습을뻔히보며
조국의미래를위하여다람살라로떠나는
처절한티벹사람들이야기를하면서
지상천국은자연이그렇다고했지
북인도의티벹,그아픔현장을보는데
함께하겠다는살가운이웃리사와함께
드디어역풍을이기며1시간넘게늦은시각
델리에도착했어.
5성급인터콘티넨탈그랜드호텔,
처음이자마지막좋은호텔이라지만
3시간만자고떠나야했는걸
<소리울묵상시>
2008.6.4
델리의아침
암리차르로향하는7시기차를탄다
특급열차’사다부티’를타고6시간이걸리는거리
버스로가면12시간이걸리는거리라한다.
또다른라를란이라는특급열차도있다한다.
전일정을함께해줄가이드는비샬이라는데빅(크다)는뜻을가졌다한다.
그는델리에사는데영어로말하는가이드이고
오대리가번역을해주며설명할예정이다.
그는인도의최북단산을넘고고개를건너다라이라마가망명을온다람살라.
라닥지방의레,스리나가르등환상적인여행코스를택한일은
인생에서참으로잘한선택이라한다.
그가처음으로노란꽃의링을만들어주었고
운전석과객석이분리된버스가매우인상적이다.
델리에서암리차르로
-특급열차사다부티를타고-
더운냄새가코끝에달라붙고
수많은인파가델리역에운집하고있었다
파리는음식위를날아다니고
음료수상자위에얼음이김을내며녹아가고있었다
어디서시작하여어디로끝날지도모르는
인생의여정처럼
뭇사람들의얼굴엔알수없는그늘이드리워있다
기차는거꾸로가는방향의자리
내인생도이렇게거꾸로돌릴수있을까?
인도의들판이영화가돌아가듯이
옆으로휙휙지나간다
꿈을꾸는나그네
<소리울묵상시>
Share the post "북인도 여행에 들어가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