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 안오는 밤에…
1

할일이너무밀려있으면마냥게으름을더피우고싶습니다.

정리해야할기행문이잔뜩밀려있는데

진주에서친구가다녀갔지요.

이렇게꼬치친구가말입니다.

2

영원을나타내는법륜이마구그려진칠라스부근의암각화입니다.

멀리서영원한벗이찾아오니기쁘지않을수가있나요?

양도잡고요즘한창뼈가부드럽고맛있다는

집나간며느리도돌아온다는전어회도먹였습니다.

오후에는남편친구도왔어요.’간밤엔밀린기도며

기행문정리며하느라고한숨도못잤기에

그분이남해로구경간사이목욕탕도잠깐다녀왔지요.

3

생각해보니까카라코람하이웨이의끝우루무치에서만난

교민황선자님에게전화를걸지못했더군요.

그분에게양모스카프까지공항에서얻었는데…

빚지고는못사는성격때문에급히전화를했어요.

터키다녀오느라고전화드리지못했다면서.

9월1일날우루무치로가신다기에

멸치를좀택배로보내드렸어요.

월요일까지가지않으면어쩌나걱정하면서요.

아마잘가게되겠지요.

언젠가꼭우루무치로오라고합니다.

글쎄요.

4

남편이좋아하는친구가간암으로돌아가셨다는군요.

남편은속상해합니다.

어제고성에서온제친구는제가없는

얼마전에남편을저세상으로보냈다는군요

이래저래심란한하루를보냅니다.

5

삼천포의바다가초승이라

밀물이정말이순신유적지굴항을넘치도록

들어오는군요.

오늘하루도감사의기도를드립니다.

제기도가정말효험이있기를빕니다.

제아들은제기도의효험이크다고하던데요.

모르지요.

듣기좋아라고하는말인지.

이제사이게시차인건지

낮에조금빌빌거렸는데또잠이안오네요.

일하기는참좋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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