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나의 도서관 나들이
오늘은월요일,리나가도서관가는날이예요.

10시30분인데처음이라조금일찍갔어요.

이올라니궁전에갔을때

궁전바로옆건물이도서관이라했지요?

어린이프로그램이있느냐고물었는데

제가들을수있는시간은월요일이고

5살이상어린이는토요일이랍니다.

할머니랑아빠랑함꼐갔어요.

먼저제이름을쓰고공부한기록카드를받았어요.

입구에서접수를하면카드를주는데

저는너무어려서다른공부할것은주지않았어요.

언니들은색종이도받고

숫자놀이하는세트도주고그러던데요.

아우토반이라는저보다먼저난오빠를만났어요.

저는아우토반오빠의엄마가참예뻤어요.

오빠를졸졸따라다니는데

오빠는제가싫은가봐요

서서옆으로가고계시는분이선생님이신데

수업준비를하고계셨어요

저보다조금어린아이도있었지만

대부분이말을조금할수있는

언니오빠들이었지요

제가아우토반엄마의어깨를만졌는데

아우토반오빠는자기엄마라고

나를밀어내려했어요.

그래서예쁜엄마가아우토반오빠를야단치고있어요.

호랑이만보면’어흥’한다고아빠가호랑이를갖다주셨어요.

저는또"어흥’했지요.

할머니랑상자속에같은모양찾아서

집어넣기놀이를하고있어요

선생님께서이야기를시작하십니다.

모두선생님을바라보고앉았습니다.

잠시뿐이긴하지만요.

전아우토반오빠가읽는책이면무엇이나따라하고싶었고

오빠는자꾸내손을밀어냈어요

오늘공부는기차노래를배우는것이었어요.

"’칩칩칩칩’기차가가고요,

빨간기차하얀기차,파랑기차가갑니다.

"뿌뿌기적소리를내면서갑니다."

칩칩칩할때는달리는시늉을우리가내고요

뿌뿌할때는남자보조선생님이

피리를부셨어요

원숭이를들고인사하면서

한사람한사람에게이름을물었어요.

전"린"이라고말해야하지만

입이떨어지지않아요.

언제가되어야제가한말을사람들이알아듣기나할까요?

답답해죽겠어요.

그래도또달란말은알아들으셔서얼마나좋은지요.

불루베리를먹을때마다또또했더니

자꾸주셨거든요.

그래서우유도더먹고싶으면또또라고말해요.

앞에앉으신남자선생님이기적소리를내시는분입니다.

언제나선생님두분이서가르치시나봅니다.

버밍햄에서도그랬거든요

아우토반오빠는이렇게복잡한어려운것을

자꾸만보고있어요.

궁금해서내가보려고하면책을자꾸만덮어버리려고해요.

그래서오빠의엄마가책을붙들고있는거예요.

저를위해서말입니다.

일분도안가지고놀고또다른것을계속보지요.

우리들은.

이렇게한시간이지났는데

시간이너무잘갔어요.

7월에는25일한번만공부가있고

8월은아직몰라요.

다른날도시간이되면책도보고

장난감도만지고또오고싶어요.

제가얼른글을읽을수있어야될텐데요.

다시뵐수있을거예요.

그럼다시만날떄가지안녕히

리나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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