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건너가고싶었다주어진내십자가라면아픈기억이야불어가는바람결에날려버리고푸른하늘에걸린새하얀낮달처럼제빛을잃고도살고싶었다
시련의갈대바다퍼렇게일어선시련의벽이나를지킬수도있다는걸나는이제야알았다물이흐르듯시간이야가버리면그만인것을앞서거니뒤서거니우리는그렇게하루를건너가고있다
오늘은도도히흐르는홍해바다그곁을지나믿음하나로모세가바다를걷듯사뿐히걸으며시련이나를위해길을비끼는그기적을보고있다갈대바다를스치는바람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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