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클럽의 새손님 박원숙씨와 일출, 윌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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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에서아마존으로갈여행가방을싸고있는데

손님이오셨다고합니다.

뜻밖의손님이었어요.

드라마에서보다훨씬이름답게보이는

국민스타박원숙씨였습니다.

너무예쁜집이라오고가면서

한번구경하고싶어서들렀노라고,

오래전부터집짓고있는걸보아왔다고했습니다.

사실저는스타들의삶이나그들이가진생각들에대해

별로관심을가진적은없습니다.

그러나남해에별장을가진박원숙씨는

언제한번만나보고싶었더랬습니다.

관광도우미교육을받을때원예예술촌에집을둔그분의집을

구경간적도있습니다.

자연을찾아집까지마련하는그분이가진

삶의철학은남다를것같았습니다.

아픈상처를딛고일어나

의연히왕성한활동을하시는그분에대해

조금이나마알고싶어바로인터넷을뒤져보았습니다.

스타나보통사람이나아프고슬픈

현실의질곡은겪어야하나봅니다.

만나고헤어짐역시누구나가지는보편적인사건인걸,

그래서세상은공평한것아니겠습니까?

그런고통을견딘기색전혀없이해맑은미소로

우리집을찾아주신그분이고마웠습니다.

방을구경하자하여복층안보여드렸답니다.

방마다분위기가다른방8개를어찌다볼수있을까만

혹시라도우리집은단층은없고복층만있는줄알것같아요.

더불루카페에서코나커피를대접하고,

우리책’빛속으로’와’나일의선물’을

선물로드렸습니다.

"언제한번전화주시고오셔요

스시라도한번대접해드리고싶어요."

촬영이펑크가나길래좀쉬러오셨다는박원숙그분이,

드라마에서나보던그분이떠날때

아들은조심스럽게한마디합니다.

남해에는좀색다르게대접할적당한곳이없다는그분은

내아들의음식솜씨를궁금해합니다.

오늘아침은해가정말아름다웠습니다.

시간에따라수줍은여인의입술처럼

조금씩입술을벌리듯떠오르는빛의황홀경!

그리곤그빛을바다로빠뜨립니다.

순식간에바다도빨갛게물이들지요.

매일아침이아침해의기운을받고

희망의에너지를받긴하지만

현실은늘현실로남기도합니다.

그러나해를보는마음과보지않는마음은

전혀다를것같지않을까생각됩니다.

소나무바늘같은뽀족잎사이로

빛이새어들어쏟아집니다.

바다에도잔물결이빛을따라일렁입니다.

102호데크에놓여진비치파라솔위로도

햇빛은쏟아지고

그빛도바로바다로내리꽂힙니다.

저의자에앉아하염없이바다를바라보던

남극을함께여행한정여사는

이제다른곳으로가지못하겠다고합니다.

이렇게고즈넉하고평화롭고고요하고

그리고아름다운곳이이세상어디에

또있겠냐고감탄합니다.

간밤엔보름이었어요

남편은카메라로달이뜨는모습을찍겠다더니

해가뜨던곳을바라보고있는데

다른곳에서달이훨씬떠버린거예요.

참또하나알았어요.

해가뜨는방향에서달이뜨는줄알았거든요

그런데해가뜨는곳과다른곳에서달이뜨는게

너무궁금합니다.

누가아는분있으면가르쳐주셔요.

왜그렇게되는건지.

전과학은공부를잘못햇습니다.

그래서그런데대해선문외한입니다.

요즘통섭이론이대세인모양인데

이런답답한때를대비하여학문을넘나들게해야합니다.

길에서우리집을보면밤에는이정도로만보여요

큰프레임안으로더불루카페의내부가드러납니다.

우리집에서보이는삼천포창선대교이지요.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길이라할만하지요?

물속에빠뜨린오색보석기둥이

마치용궁에간것같지않을까요?

저긴기둥의하나를타고들어가면

어떤전설을만나게될까요?

우리집에오시는손님들은

이런절경을다즐기실수있습니다.

일탈은또다른기운을샘솟게할겁니다.

그래서우리는늘일탈을꿈굽니다.

<소리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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