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 적도의 열기 속으로 22 에메랄드 폭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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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틴(Mornediablotin)봉은4,747피트(약1,450미터)가

가장높은봉우리입니다.

에메랄드풀(EmeraldPool)은섬의가장대표적인관광지로,

높이15미터의폭포를볼수있습니다.

몬트로이스와피톤국립공원(MorneTroisPitonNationalPark)은

17,000에이커(도미니카의9%를차지하는남중부의명소)로

유네스코세계유산지역입니다.

섬에서가장높은산(약1,400미터)중하나의이름을따서지었습니다.

에메랄드폭포는그속에있습니다.

일행들은모두조금지쳤나봅니다.

나는유네스코의로고를찍는다고입구로달려나갔습니다.

유네스코는그냥유네스코로지정된것이아니기에

유네스코문화,자연유산을컨셉트로여행을해온

우리부부에게는의미가깊은곳인데

단한번도사진을찍고싶은곳에서버스가서지않아

남편은일행들과배에서하는투어를함께하기로한것을후회합니다.

일정중그런날도있어야하는것을….

30%만좋아도그게좋은겁니다.

프로페셔널한사람은단1%의허점도용서가안되어야하지만,

모든일에있어30%만만족하면그건그냥괜찮은삶이라

100%를위해누구나노력할것이지만그건늘힘든과정입니다.

1등이늘힘든것처럼….

차고비는그순환의과정속에우리의인생도놓여있다생각하는데…

비면차는날도,차면비는날도있는것이주역의원리입니다.

달이차고기울듯이…

나는동반자들과버스에앉아몇시간여유롭게더러졸기도하고

더러창밖을바라보며하염없는생각에빠져보기도하고

정말로좋은시간이었습니다.

간혹들리는현지가이드의사투리도,

똑소리나는우리가이드의우스개섞인번역도답답하지않아서좋고…

잘들리지않는짧은영어실력으로운전기사의설명과책자만보면서

다녔던며칠도여행의묘미이긴하지만말입니다.

유네스코자연유산의숲은정말깊고고즈넉했습니다.

숨은그림처럼아래로쏟아져내리는비경의에메랄드폭포는

레카타호에서나간사람들로인해드디어몸살을앓습니다.

웃통을벗어젖히고물에풍덩들어간남자가둘이나되고

쏟아져내리는폭포의물에손을담그는사람들,

그숲사이로들어오는빛을잡아사진기에풍광을담는사람들.

빛을받은버섯가족을찍고있는데

숲에서레인저한명을만납니다.

"한국서왔어요."

"기념될만한물건은없나요?"

그가웃으며악수를청합니다.

앗불사!나는호주머니를뒤져신라공주가준한국산사탕한알과

이유네스코자연유산의숲속에서주운

예쁜나뭇잎한장을주었습니다.

볼펜도,시를적은노트도차에두고내린걸후회합니다.

"댕큐,댕큐!"

아무도없는숲속,한적한뷰코너에서

갑자기"야호!야호!"목청껏외치는소리가들립니다.

미국국립공원에서는레인저에게잡혀갈행위입니다.

잠자는야생동물을깨우는행위이거든요.

그리고대서양이보이는뷰코너에서또한번길게

"야호!———–"라고부부가쌍으로외치고있습니다.

깜짝놀랐지만마침모두가숲을나간뒤라

아무도없음이다행이었다생각하며그분들에게

말하고싶은것을참고즐기시라인사만하고왔습니다.

누구에게진정어린충고를하기란쉬운일이아님을느낍니다.

그러나다른나라사람이들었다면얼굴을찌프릴일입니다.

나자신도그런일을하고있을지알수없는일이지만…

누구나자기의흠은모르고사는법이지요.

그엄청난열대우림의자연유산에서

숲으로새어드는빛에나타나는그림자

그리고죽어가는생명과다시일어나는생명의신비감

우리에겐없는식물들의군락지,

드넓은잎새를가진우람한나무,

많은것을생각하며사색의깊이를더하는여유를가지고싶었는데

일행들의보조를맞추어야하는단체관광에서

개인의욕심은늘거두어야합니다.

그래도마지막잎새처럼빨갛게달린잎새한장을찍고

버스에또제일늦게도착했는데요행

현지가이드가시간을채우느라우리보다늦게도착했군요.

숲이아름다운도미니카의앞날은더욱발전될것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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