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의 이용후기/루치아님

남해펜션아라클럽http://www.araclub.co.kr

이성복님의시’남해금산’의제일마지막부분을써봅니다

.’남해금산푸른바닷물속에나혼자잠기네’저는아라클럽앞바다에푹잠겼다온느낌입니다.

^^여행을하기위해가족넷이시간맞추기가쉽지않았습니다.

두달전제대하고3월이면복학하러서울로가는아들과

대학3학년을앞두고더욱바빠진딸…

지금이아니면넷이함께여행가기가쉽지않겠다싶어처음엔멀지않은외국이라도하며,

예약했다가여의치않아취소하고나선곳이남해입니다.

심혈을기울여인터넷을샅샅이뒤져찾아낸아라클럽!

그런저의수고가헛수고가아니었어요.

201호문을여는순간깨끗하고모던한방.

깔끔하고뽀송거리던침구,귀여운계단의복층구조…

무엇보다내눈앞에펼쳐진바다..바다..

탁월한선택이었습니다.

야호!

^^어느순간거짓말처럼둥실~달이뜨더군요.

검은밤바다위엔오래도록황금달빛이어른거렸습니다.

아니,호수인듯도하고바다인듯도한그아름다운물결위로…

이아름다운곳에서과연잠을잘수있을까하는엉뚱한걱정을뒤로하고

깔끔한침구속에서우리가족은모두달콤한숙면을했습니다.

^^자기전에아침일출을보기위해알람까지맞춰뒀지만

알람도울기전동쪽하늘장엄하게시작하는여명에눈은절로떠졌지요.

달은떠오를때가아름답고해는질때가아름답다지요?

그런데침대에누워보는일출은실로아름다웠습니다.

행복!*^^*아침식사하러카페에가서맛있는홍합죽을먹으며

멋지신주인님?사장님?안셀모형제님?(어떻게불러야할지몰라이렇게횡설수설입니다.)을만나

얘기를나누며부부두분모두대단하신분들이란걸알게됐습니다.

사모님과함께만드신책’빛속으로’가방에비치되어있다고하셔서

식사후들어오자마자그책부터읽었습니다.

창너머따사로운햇살은쏟아지고내손엔볼수록읽어갈수록곱디고운책이있으니

이보다더행복할수있을까…

주옥같은글이었습니다.평소책읽기를즐기고,

여고시절문학소녀를자차하던저는(ㅋ…)책욕심이참많습니다.

‘빛속으로’보며참탐이나더군요.절판되어더이상살수없단얘기를미리들은터라더욱그랬을겁니다.

대학다니던아이들을둔저는엄마가아들에게쓴글과아들이엄마께드린편지대목은

가슴까지뭉클~"또오고싶은곳…언젠가는꼭와야지…

대부님(남편루치아노의)부부와꼭와야지…

어느날훌쩍떠나고싶은날,나여기올꺼야!"

짐을챙겨방을나오며계속중얼중얼~~~^^

나오는길,사장님께서귀한선물을주셨습니다.

오정말감사드립니다.

제가받은것은책이상의것이었습니다

.아름다운펜션과그앞의멋진바다,

사장님의도타운애정그모두가녹아든귀중한보물입니다!

^^이제부터천천히꼼꼼히책을볼겁니다.

그주옥같은글과근사한포커스에감탄해가며..

아쉬움이있다면수필가이자시인이시고신문논설위원이시다는

사모님과얘기를나눠보지못함입니다.

책에서잠시엿본모습은지혜롭고고상하시다는것…

언젠가얘기나눌기회가생기겠지요?

^^좀전에친정언니와즐거운수다를떨다전화를끊었습니다.

"언니야,너무도근사한남해의펜션을알았어!

우리같이가자~엄마모시고세모녀가같이갈까?ㅎㅎ~~"~

책두권!정말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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