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 스토리/행복한 하루
남해펜션아라클럽http://www.araclub.co.kr<–조식제공

오늘은너무나행복한날입니다.

너무나읽고싶었던책들과함께예쁜엽서한통이왔습니다.

현암사대표님,

우리집에처음으로장기투숙하신분입니다.

제가책좋아한다고신간몇권보내주신다더니

세상에나이렇게행복할데가없습니다.

안녕하셨어요?

남해를떠나온지벌써일주일이되어갑니다.

서울에온후로는일주일내내비만오고있습니다.

남해에서보았던파란하늘과강렬한햇빛,

멋진바닷가기억으로바티며살고있습니다.

남해는여전히변화무쌍하고아름답겠지요?

늘그곳에있지는못하지만남해에서받은기운으로

더힘차게일하고있음을감사드립니다.

있는동안저희에게너무잘해주셔서항상감사드립니다.

두분모두건강하시고….

또연락드리겠습니다.

안녕히계세요.

현암사조미현올림

흥분되는느낌,

저는큰소리로환호성을올렸습니다.

일에지쳐서요즈음은정말글한줄읽을여유도없었습니다.

이젠그리살지않으려구요.

이책을계기로책과가까워지려고합니다.

하루에한권씩만이라도…

사장님감사합니다.

저를다시제자리로가게해주셔서…

7월16일보름하루지난바다는물이한껏빠졌습니다.
"와,바다다.수영해도되는데수영복가져올걸"
젊은커플은너무나아쉬워했습니다.

아이를데리고온아빠와엄마는바다에내려가
사진을찍는다고정신이없습니다.
소나무그림자가아이를덮을때
바닷물이찰싹찰싹조약돌을때립니다.
오늘아라비치는참으로아름다웠답니다.

젊은또한커플은

데크에베개를놓고책한권을펼치고썬텐을합니다.

그리고는바다로내려가커다란소라를잡아
탁자에얹어놓고너무나신기해합니다.

바다로내려간가는길에심은남천

그아래의봉숭화가빨갛습니다.

제가소리울에서좋아하던보라버섯도

바다로내려가는길에올라와있군요.

이제가을이면국화가만발할것입니다.

두어달이나무료봉사를해주신삼총사님들께서

이렇게백개도더되는화분에

삽목한국화를심어주셨습니다.

자연석으로쌓아올린돌팍위에

이화분들이얹혀질것이지요

한송이국화꽃을피우기위해

봄부터소쩍새가운것이아니라

우리의땀과정성,그리고사랑이

국화줄기에담깁니다.

가을에국화보러오세요.

아니처음맞은아라클럽의여름을즐기러오세요.

이런말하지않아도오시게만드는게

제목표인데잘안되는군요.

늘관심가져주셔서감사합니다.

<소리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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