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6시에눈을떴습니다.
보물섬국화연구회가선진지함평국화전에견학을가는날입니다.
대국230화분을겁도없이처음으로키운아라클럽에서23화분을유배문학관전시회에내었습니다.
예쁘지도않았지만대견스러웠습니다.
개인적으로는소국이자연적이고너무예쁩니다.
그리고별잔손이안가도오래갑니다.
남편은처음이니해보아야한다면서고집을피운거지요.
대국을키우느라조부장이힘이많이들었지만지금서리오고비오고
봄부터소쩍새울고천둥이먹구름속에서울고,했던힘든시기을견뎠지만
꽃을완전히감상해보기도전에시들게생겼습니다.
그런일들을겪으며드디어전시회를끝내고회원들이나들이를갑니다.
군수님께서배웅을나와악수를청하면서
"어?하선생이어쩐일?"하는표정이었습니다.
"저도국화연구회회원인데요."
"아,그러세요?잘다녀오세요."
버스한대에먹거리를잔뜩싣고떠납니다.
소풍가는아이들같이…
"함평국화축제절정,20여만명다녀가"
가을국화대표축제인2011대한민국국향대전이열리고있는함평엑스포공원.
지난달28일개막,10일째를맞은휴일인6일까지약20여만명이다녀간것으로잠정집계됐다.
‘국화가만드는세상!아름다운함평천지!’를주제로열리고있는이번국향대전은
축제장중앙광장에국화30만주와억새등을이용해‘시크릿가든’을만들고용,
돌고래등소형국화조형물20여점을조성해볼거리를제공하고있다.
축제장내에함평에서수확한가을열매와가을걷이를이용한대형오곡백과탑을설치하여
생태관광함평의이미지를제고하고아울러친환경농·특산물판매를촉진하여
군민소득증대및지역경제활성화에도기여할예정이다.
또9층꽃탑과국향문,황소조형물을비롯한다양한볼거리와
대한민국국화동호회분재전시320점등수백여점의분재작품도전시해관광객들의눈길을끌고있다.
함평국화축제는오는13일까지열린다.
<기사내용>
우리는함평국화축제를보고점심을먹은후에다시
전남나주시산포면산제리산23에있는나주산포수목원전남산림자원연구소에있는
메타세콰이어가로수길을걸었습니다.
길양쪽가에는사진전과시화전이열리고있었습니다.
별로길지는않았지만아름다운가을을만끽할수있었습니다.
전남나주시산포면산제리산23나주산포수목원전남산림자원연구소
메타세쾨이어가로수길
그리고태고종종찰인순천의선암사로갔습니다.
전남순천시승주읍조계산동쪽에위치한사찰이다.
백제성왕7년인(529)년에선암사비로암지에아도화상께서선암사를창건하였고사찰명을해천사라고하고산명을청량산이라하였다한다.그뒤도선국사께서현가람위치에절을중창하고1철불2보탑3부도를세웠다고한다.지금도선암사에는1철불2보탑3부도가전해진다.이후선암사는대각국사의천이선암사의대각암에주석하면서선암사를중창하였으며또한천태종을널리전파하는호남의중심사찰이었다.
임진왜란이후거의폐사로방치된것을현종때에중창하였고,영조때의화재로폐사된것을순조때에해붕이다시중창하였다.6.25전쟁으로소실되어지금은20여동의당우만이남아있지만,그전에는불각9동,요25동,누문31동으로도합65동의대가람이었다.특히이절은선종.교종.양파의대표적가람으로조계산을사이에두고송광사와쌍벽을이루었던수련도량으로유명하다.<자료출처:선암사홈페이지>
제일좋아하는이곳의풍경보물400호승선교
신선이건너갑니다.
오늘은늦어서건너지못했습니다.
신선흉내도못내고..
강선루.
아래를받친돌기둥의높낮이가다르고그다름을이용하여
나무기둥의높이가조절된조선건축의묘미
신선이되어오를그런풍광앞
그런데이강선루가새로지어져옛정취가조금덜한느낌입니다.
세상은무상한것이어늘…
보물인뒤깐
날렵한처마의라인은언제보아도멋집니다.
이뒤깐을찾느라다리가많이아팠지요.
해우소라하지않고굳이이선암사만뒤깐이라고…
얼마만에풍덩떨어지는소리가나는뒤깐..
수세식아닌게보물은아니라
이목조건물의멋이보물이라
저는개인적으로선암사에서이세곳만좋아합니다.
오르내리는오솔길하고.
내려오는길에서보살님한분을만났습니다.
국화전시회에서비행기를만들어놓고
"딸이좋아"
라는글을썼더라니까
자기도친정부모와함께제주도로신혼여행을갔었노라고
길게내려오는선암사오솔길에서
느닷없이한보살의신혼적이야기를들었습니다.
그리고아들만둘이라조금씁쓸했습니다.
내가비행기를못타서가아니라
요즈음돌아다니는말들이남자들기를빼는농담들이너무많아
한국의남자들이에너지가자꾸만소멸되어갈것같습니다.
내아들을비롯하여정신으로나육체로나남자가,아버지가건강해야
건강한국가,힘있는사회가되지않을까?생각해봅니다.
물론여자도능력이많아서많은일에종사하여사회의기여도가높아야할것이지만..
광양에서저녁으로불고기까지먹고헤어졌습니다.
입동지난만추를즐긴하루여행길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