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어떤 화해-그 아름다움

펜션사업

사업이라고굳이말한다면그래야겠지요.

펜션사업,만만치는않습니다.

비가오면비가온다고나서지않고

바람불면바람분다고나서질않고….

방이비어걱정,방이없어걱정.

작은티끌하나라도혹시라객실에떨어져있나,

국물한방울흘러자국이져있나

혹시지나간손님의체취가남아있나

노심초사점검해야하고손님들의심리상태도파악해야하니

여간힘든게아닙니다.

그러나소소한아름다운이야기들이넘쳐흘러그즐거움으로일하게되나봅니다.

지난9월의마지막날에울적한기분으로서울서버스타고오신손님이있었어요.

함께저녁식사를나누고아름다운삼천포창선대교다리를구경시켰지요.

그러는동안에자연히혼자여행을선택한이유를우리에게털어놓았습니다.

우리는남해의여러곳을함께드라이브하면서상한그분의마음을위로시켜드리고

오로지먼저산경험의이야기를함께나누었답니다.

며칠전에메일을보냈기에이또한한보람이었던일이라

여기에소개합니다.

그분은남편과화해하면서

하마터면아이들의태양을뺏을번했다고

남편이아이들의태양이라고,

아라클럽의일출을보며그기운을느꼈다고했답니다.

아름다운사연이라혼자간직하기아까워서요.

<소리울드림>

안녕하세요~지난9월마지막날아라클럽에혼자방문해서1박2일머물렀던박은미입니다.

가슴벅찬뜻깊은혼자만의여행을느끼게해주신두분께

뭐라감사인사도제대로못드리고일상으로복귀해서매일을바쁘게살다보니

핑계같지만이제서야글을남기게되었습니다.

짧은시간동안좋은말씀많이해주시고남해를저에게보여주시고

삶의지혜까지더해주셔서힘들때마다늘그날의벅찬감정을생각하며마음을다잡곤한답니다.

아이들과남편과하루하루기쁜마음으로감사하는마음으로살아가려고노력하고있습니다.

남해로의혼자만의여행은벌써한달도전일이되어

이제기억속에저에게특별하고도소중한추억이되었습니다.

이렇게글을남기게된사연은두분선생님께서권해주신

me교육참석코자남편일정을확인했는데요~

애기아빠휴무일이19.20.21일이정해져서요.

me교육은18.19.20일이라고기억하는데18일아빠퇴근시간이19일01시정도(새벽)인지라

일정소화가어려울거같아서요.

어렵게자리마련해주셨는데말없이참석안하는건예의가아닌거같아미리말씀드립니다.

혹시12월에도일정이있나요?

남편에게는제가언제가되었던꼭한번받고싶은교육이라고

11월이안되면12월이라도받을꺼고그게안되면내년이라도받을꺼니

꼭함께참여해달라고부탁했습니다.

계속일정을미루는거같아송구스러운마음에뭐라표현할길없지만

괜찮으시다면제가일정확인을직접할수있는관계자분의전화번호를제게주시면

제가직접확인할까하는데괜찮으실까요?

계속번거롭게해드리는거같아죄송한마음에여쭈어봅니다.

직장생활을하는애기아빠가평범한직업을갖고있는게아니라일정잡기가쉽지가않네요…

우선은최대한일정을조율해서빠른시간내에교육을참여할수있도록하겠습니다.

교육받고나면내년언제가되든두아이와아이아빠와함께시간내어

함께다시꼭남해에가서아라클럽에방문토록하겠습니다~

제아이들과남편에게도그날아침제가본남해에태양을보여주고싶네요~^^

모쪼록다시뵙는그날까지두분모두건강하시고늘행복하셔요~

<은미드림>

<소리울답장>

가정은아이들에게는생명을주는저장고입니다.

다시쇄신에쇄신을거듭해야지요.

살다가흐릿해져가는삶의걸림돌이얼마나많은지요.

저희도하루에갈등,환멸을여러차례겪으면서살아갑니다.

어느날에는객실손님이계신데도소리높여싸울때도있는걸요.

그게다살아내는일이지요.적극적으로살아가는방법은부딪치면서닳고닳으면서

아이들키우고생각이다른배우자랑싸우면서맞추어나가지요.

우리집에혼자오신건축사님은"자,이제다시전투개시입니다."라는표현으로

사는일모두전투라하더군요.

그러면서아이들자라고우리의삶의지혜에경륜이쌓여가는것입니다.

제가그동네를담당하는엠이활동을하는대자에게전화번호를주었습니다.

무엇이든그분들과의논하세요도와줄것입니다.

저희가서울에살면도와드리고싶지만그동네살고저희말이라면무엇이든잘들어주는부부인데

봉사직을맡고있어서남을도우는일을천직처럼잘하는사람이니안심하고도와달라요청하세요.

18일은초저녁에만오신대도괜찮은데너무늦게오시니되도록11월에하셨으면좋은데안되었네요.

일정이나휴가조절같은것그분과의논하셔서하십시요.

아이도배우자도언제나늘사랑스러운건아닙니다.

어떤땐밉다가어떤땐곱다가그게가까운가족관계이기때문에

더욱상처도받고힘도들고그러나봅니다.

그렇더라도가족보다더가까운사이는아무리둘러보아도없는것이또한이치랍니다.

귀여운아이들보고싶군요.

힘든시간을지혜롭게잘넘기고대처하신큰용기에박수를보냅니다.

저희가한일은너무나작고보잘것없는일이었지만

큰깨달음으로받아주신은미님께오히려고마움을느낍니다.

늘예쁘고행복하게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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