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계절오월의둘째날입니다.
이틀째,밤에카톡으로문자가옵니다.
그분은옛날조선블로거였답니다.
신뢰와진정이느껴지는그분의문자를보면서
블로그를하는일이참으로매력적인일이라는걸
비로소깨닫습니다.
"소리울님이세요?"
두방의손님이제글을읽었기에오신분이라고합니다.
저는참으로부끄러웠습니다.
"글이좋아서요."
"여행다니신모습이부러워서요."
그분들이아라클럽을택한이유였습니다.
별대화없이그냥떠나시거나불루카페에오셔서
커피한잔씩을드셨습니다.
지난주에오신분들과는경황이없어서
길게대화를나누지도못한게영영아쉽습니다.
가족들이오셨는데아이들의이름도물어보지않고
작별의인사도나누지못했습니다.
이웃신청을했는데받아주세요.
누가그렇게말씀하셔서블로그홈에들어가보았더니약60명의
고마운분들이이웃신청을해두고있는상태였습니다.
저는사실다른방으로자주다니질못합니다.
그리고블로그홈이라는데도잘가지않습니다.
얼결에0양의권유로블로그를하기시작했지만
섬세한사용방법을잘알지못하기때문에그냥되는대로글을쓰고
그리고소통이되는분들과대화를나눕니다.
사실들어가보아야이웃이지자주다니지못하니까
이웃이되어도저같은건별의미가없는사람이라생각했지요.
그래서신청하신분들이제게호의를가졌기때문에
이웃신청을하셨을텐데도
무십코시간을흘려보내고말았습니다.
많은이웃관리를하시고많은댓글이달리는블로거에게저는부러움과존경을보냅니다.
한결같은성실성이사랑을받는이유일겁니다.
그리고일종의공인인블로거들은당연히그래야한다고생각합니다.
저는불성실한불로거라원망과질책,그리고어떤땐충고도듭습니다.
"너왜댓글도안다니?"
그러니죄송하고죄송합니다.
그리고용서해주시기바랍니다.
너무나많은분들의집을다니는건제게는무리가있고
이웃이아니더라도오고가면서좋은글은읽을수있으면된다고생각합니다.
특별히이웃이면편히읽을수있어서좋긴하지요만…
별로읽을것도없는제방을사랑해주셔서감사드립니다.
이웃을신청하신분은그신청을받아들이지못하다고서운해마시기바랍니다.
서로자주오고가다보면진정한이웃이저절로될수있으리라고생각합니다.
게다가코드가잘맞는다면좋은친구가될수도있고말입니다.
요즈음저와카톡으로주고받는대화친구처럼말입니다.
감사합니다.
<소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