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여행을온사람은외로운사람이거나피곤한사람이거나
슬픈사람이거나멋진사람입니다.
오늘온젊은그여자분과닦볶음을해먹었습니다.
용기있는싱가폴학생셋이서대중교통으로아라클럽을찾았습니다.
서상항까지택시로갈때는남해곳곳을돌고
아라클럽으로돌아오는일정을돕고
저녁에배가고프다고마침쉬러온신문기자들과
잠깐함께놀게해주었습니다.
그들의추억이될것입니다.
다시여수엑스포역에서케이티엑스롤타고간다는데
시간상으로나금전적으로나바보같은행동이었습니ㅏ
할수없이진주까지함께가서티켓을환불받게하고
진주성구경시키고비빔밥불고기먹게해주어야겠습니다.
정말바쁘지만어린그들의추억을도와주어야하지않갰습니까?
여행의본질은고생이지만너무손해보게할수는없지않갰어요?
그래서지금자두어야겠습니다.
세번째날아간글을다시쓰고
안녕.이렇게사는게잘사는거라고혼자헤아려봅니다.
<소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