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산서원의 가을경치

11월6일7일다녀온의령안동여행의사진을아직도

단하루만올리고올리지못했습니다.

오늘합천삼가로나들이를다녀오며아,가을이다가고있구나

진하디진한가을은단열흘도못되어가고마는구나.

그래서3월말에갔었던,퇴계선생과두향이와의사랑이야기가배여있는

도산서원의가을풍광을전해드립니다.

광장을가로질러길게벋어있는왕버드나무

그주변도아름다운단풍이장식하네요

유유히흐르는안동댐의물.시사단에서본주변경치입니다.

도산구곡가에나오는계곡은

천원짜리지폐에나오는도산구곡의풍광입니다.

몇억대를홋가하는진경산수화인데

그진경은변화하는세상에서찾아볼수없습니다.

그러나지금이렇게아름다운경치는어디에도없을듯합니다.

광명실의서고입니다.습기를방지하느라누각식으로지어진집

광명실이라는현판글씨는퇴계선생님의글씨입니다.

받침돌이울룩불룩크고작게그모양새가자연미의극치입니다.

그대가니이봄을누구와함께노닐꼬

새울고꽃떨어져물만홀로흐르네

이아침물가에서그대를보내노니

그리워만나려면물가로다시오리

당니라시인유상의시

제자이정과의송별을아쉬워한퇴계선생의

애틋하고간절한마음이생각나는시

완락재의암서헌에서보이는작은연못

불타듯고운단풍의계절은너무나짧았습니다.

아침저녁으로찬바람이옷깃을여미게하는이젠초겨울입니다.

서울은많이도춥다고하고눈도많이내린곳도있다합니다.

따뜻한남쪽나라라도예전같지않은계절이네요.

가는가을을아쉬워하면서

도산서원의가을정취를이렇게전합니다.

매일인사를드린다는것이

게으른손이,마음이이리미진합니다.

착하고좋은식구가와서요즈음마냥행복합니다.

마지막남은올해를잘마무리하십시요.

<소리울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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