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몽롱합니다
수묵화같은풍경이펼쳐지고있지만일단일출을볼수없어안타깝다고
손님들은말합니다.
미국에서40년을살고계시는교포분은
일년에한번2월에는나오신다는데
한국이가장아름답다고합니다.
아라클럽의아침시간은참으로정겹습니다.
느긋이일어나셔서커피를마시고
벽에붙은지도를들여다보시고
이런저런이야기를나누는일
간호사로살아가는이야기
다리부러진내아픈발목이야기.
자녀를기르던때의이야기
여행에서있었던일..
사는이야기는무겁기도하고재미있기도하고
그리고아프기도합니다.
봄소식이오고있습니다.
3월4일은경칩
그러면곧꽃소식이있을겁니다.
가장몹쓸병은다리를못쓰는병이지만
그또한시간이흐르면해결될병이라
마음을가볍게가집니다.
자연앉아있는시간이많으니옜날다녔던곳을최상하며
추억에젖습니다.
아직은바람이찹니다.
오늘은또어느분이휴먼스토리를가지고오실지기대되는날입니다.
<소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