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로움에대하여
외로움이란혼자있다는서글픔이아니라
함께함을그리워하는희망이라고!
지난주어느가톨릭잡지에서
어느신부님의수상록을읽었습니다.
그분의말씀은계속됩니다.
외로움에서도망치지않고
외로움과함께한다면
기적이라는소중한경험도함께할수있다고..
외로움안에서소중한인연도깨닫게되며
스스로의나약함또한만나게된다고..
가끔찾아오는외로움이운명같은것이라면
우리의기도는외로움에서벗어나기위함이아니라
외로움을그대로살아갈수있게하기위함이고
그것이기적이라는축복으로이어질것이라고…
그리하여신이허락하는외로움을그대로사는것이
바로기적일것이라고…
오늘정원박람회를한다는순천만으로가자고했습니다.
아라클럽에서한시간거리의순천은
아름다운슾지가있는멋진도시인데
세계정원박람회까지열린다하여
나선길입니다.
외로움과함께살든벗어나든
별로신통찮은기분을탈피하기위한발버둥이고
아름다운것과만남을시도하기위해
노력해보는나들이였습니다.
가는날이장날이라고오늘이아니라내일부터개막이라
아무도입장을시켜주지않았습니다.
헛물만켜고입구튜립사진만한껏찍고
준비하느라분주한사람들에게눈치만받고돌아왔습니다.
꽃은언제보아도예쁩니다.
그러니아라클럽에오셔서쉬신다면
한시간거리순천을다녀오셔도좋을듯합니다.
한국의정원이얼마나좋은지느껴보시기도할겸…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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