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 전당,선을 보는 시선 전시회

사람은서울로보내고말은제주도로보내란말

오늘실감합니다.

서울나들이가없었다면도저히보지못할전시회를보았기때문입니다.

모처럼의서울나들이였습니다.

상황문학모임이었기때문이기도했지만바람한번쏘일겸,나선길이었습니다.

한가람미술관에는보고싶은전시회가없고,서예관에서‘그리기와쓰기의접점에서’라는전시회를하고있었습니다.

"서예가형부가보셔야지."

그러면서별로내켜하는빛을보이지않는0양을부추겨

그거라도보자고올라갔습니다.

그런데정말아주멋지고도훌륭한전시회였습니다.

<이노우에유이치의어머니>

이전시는’선’에대한고민에서출발했답니다.

선은인간이처음무언가의흔적을남긴것입니다.선은그림이되고글씨가되었지요.최초의그림도최초의글씨도’선’에서비롯된것입니다.그렇다면’선’은인간에게무엇이며’그리기와쓰기’는무엇이같고무엇이다른가에대한근본적고민이이번전시의주제의식"이라고소개합니다.

이전시는현대미술속에살아있는서예정신과미학을조명하고자준비한

‘현대미술과서예’시리즈의첫번째전시로,

한국·중국·일본·미국·유럽·아랍권작가59명의작품79점을볼수있습니다.

컬렉션작품이68점,한국미술에서쓰기와글씨에대한사고를담은작품이11점입니다.

<윌리엄드쿠닝의무제>

윌리엄스쿠닝,한스아르퉁,조르주마티외,아돌프고틀립,마크토비,사이톰블리,게르하르트리히터등추상미술의거장과

유세프아마드,라시드코라키,시린네샤트등아랍문화권작가,

이노우에유이치,가즈오사라가등일본대가들과

새롭게알려진중국현대서예가들의작품이전시됩니다.

김호득·김종구·김창열·이정웅·이강소·이우환·이응로·남관·박서보·손동현·서세옥등국내작가11명의작품도함께전시됩니다.

전시는글씨가되기이전의행위와흔적을담은작품으로구성한

‘몸과기호’,모방을통해새로운창조를꾀하는작품으로꾸민

‘모방과창조’,그림과어우러진글씨의회화를모은

‘그려진글씨’,글씨그림들을자연적인공간인’풍경’이나노트같은’텍스트’를암시하는경우로구별해전시한

‘상상의문자’등으로나눠꾸몄고항목별로방을나누어감상할수있었습니다.

<에드아루두칠리다의무제>

그중에서도현대미술의거장으로추앙받는독일작가게르하르트리히터(81)의무제는미술경매에서220만유로(약32억원)에팔리며작품성과시장성을동시에인정받았답니다.

작품들은독일프랑크푸르트의리튼아트파운데이션의소장품일부와국립현대미술관,서울옥션,리안갤러리등에서빌려왔다합니다.

별로기대하지않았는데좋은전시를잘감상하고기분좋게맛있는점심을함께나누었습니다.

역시서울은문화적감동을주는장소임에틀림없습니다.

사진을못찍게해서정보와사진은인터넷에서구했고화보를사고싶었는데

다리는아프고화보집은무거워서사지않았습니다.

나이들었다고저는공짜로보았고0양은5천원을주고보았습니다.

5월5일까지서초동예술의전당서예관에서전시하고있습니다.02-580-1300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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