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펜션 아라클럽>비누방울 놀이

비누방울날아라.

바람타고동동동.

구름까지올라라.

둥실둥실두둥실.

비누방울날아라.

지붕위에동동동.

하늘까지올라라.

둥실둥실두둥실

엄마와앙가들이비누방울놀이를하고있습니다.

아가들은이누방울을잡으려고이리저리

내달립니다.

꼭같은또래의아이들이

아라클럽뒤뜰에서비누방울놀이가한창입니다.

엄마는자꾸만입으로비누방울을품어냅니다.

빈방울은엄마의입속에서만들어집니다.

엄마의입은얼마나신비스러운지요

어릴때아버지는약방에만가시면설탕을들고나오셨습니다.

저는아버지가약방에서설탕을만들어나오시는줄알았습니다.

달콤한설탕을경원기미동선생..하는주문만외면

설탕이줄줄쏟아져나오는줄알았습니다.

엄마의입에서마구마구쏟아지는저아름다운비누방울속에

아가도들어가고싶어집니다.

저동그라미하나잡아서그속에폭앉아본다면

정말예쁜공주가될것같지요.

아가들은비누방울을따라

하늘하늘하늘을날아가는

비누방울놀이에정말신이납니다.

아라클럽은아가들의꿈동산입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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