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클럽에서가장접근성이뛰어난해수욕장을소개합니다.
아라클럽에서가장아름다운다리삼천포창선대교건너
약15분만에만나는삼천포남일대해수욕장.
간단하게해수욕을즐기고해수월드에서바다보며해수목욕탕에서
몸을씻고나오면개운하기까지합니다.
신라말최치원이절벽에서남해를바라보며
맑고푸른바다와해안의백사장,주변의경치에감탄하여
‘남녘에서가장빼어난절경’이란뜻으로
남일대(南逸臺)란명칭을얻었던곳.
남일대해변은무엇보다길이700m,폭500m
반달형의해수욕장양쪽에바닷바람과파도에깎인
온갖모습의기암괴석과수림이인상적입니다.
해수욕장동쪽해안으로걸어서15분남짓한거리에
코끼리의긴코가바닷물에잠긴듯한코끼리바위와
거북모양의암석이절묘하게자연과호흡을하고있지요.
이곳의장관은파도가드나드는썰물때빛을발합니다.
이모래사장은일명’모래실’이라고도불려
예부터이곳백사장에서인근의부녀자들이
모래찜질을하던휴양지로도유명했습니다.
조개와고운모래가뒤섞인백사장앞해안은
수심이1~2m를유지하고있고,
40m까지도5도내외의경사를지녀
자녀들과함께해수욕을즐기기에안성맞춤입니다.
해수욕장서쪽으로난길을따라가면
해안암벽을두드리는물소리를발밑으로들으며
모례마을로건너가는작은현수교인남일교가나옵니다.
지금은호텔엘리너스와해수월드가
모래사장의대부분을차지하고있으니
오히려커피한잔을분위기있게마신다든지목욕을한다든지
그시설을이용하여아이들은천막아래에서
뜀뛰기도하고잘도놉니다.
단순하게남해가좋아서살기로하고찾아온사람들이많습니다.
많은사람들이귀촌을하여잘적응하여사는가하면
금방적응하지못하여다시도시로떠나기도합니다
큰스님역을많이하신탈렌트박병호님을비롯한
남해사람이아니면서남해에살기로한몇부부와
두달모임을한지세번째입니다.
멀리서경이로운눈으로보던사람을가까이에서보면
이외의면을보게됩니다.
근엄한스님역을하신분이요리에일가견이있다면
여러분은어떤마음이들겠습니까?
서울생활을접고남해로오셔서명예남해군수까지되신
박병호님의집으로초대되어갔습니다.
맛깔스럽게삶아내어접시에가득담은돼지고기며,
서너시간이더운여름에불을때어우려낸양지머리넣은
사골설렁탕.
맛있는샐러드등은다박병호님의솜씨였답니다.
절대로외식으로설렁탕을드시지않는다는분,
막내따님이커피바리스타여서콜럼비아커피를
직접만들어주어서마무리까지잘하고왔습니다.
복분자가가득피고멀리앵강만이내려다보이는전망좋은집
미국서반평생을대학강단에서몸바치며살다오신분
공군에서한평생을우리의하늘을지키시던장군님,
모두가남해에살기를잘했고
나름적응을잘하고사느라도시로다시가고싶다는생각은
아예없는분들의모임이었습니다.
남해에살면서느끼는점들,시골에서사는지혜
그런여러가지이야기,
썰렁한우스개가지섞어가며재미있는시간을보내니
더운저녁한때가얼핏지나가는듯합니다.
다닥다닥붙은복분자열매처럼행복이이렇게주저리주저리
열리길박병호님께빌어드리고싶었습니다.
그분의남해생활이행복할수있게..
제가빌어드리지않아도정말행복하게살고계시는것같아
부럽기가지했습니다만.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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