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클럽의방값이대해말들이많습니다.
사실은조금퀄리티가있긴하잖아요.ㅋㅋㅋ
그렇다고돈때문에못주무시는사람은없게배려를해드립니다
무조건깎자거나다른집과비교해서비싸다고말하면
절대로깎아주진않습니다.
예약을하지않고토요일에오시는분은방이없어서못주무시거나
비어있어도버릇들까봐방을내주지않습니다.
모든사람들이공짜를다좋아하지는않는것같습니다.
전말입니다.공짜로자고가라면병이날것같거든요.
그래서적당한선에서달라고말하는사람이편한것같고
그러지않을땐심사가편하지않아요.
오드리가이탈리아에있을때저희부부두번씩이나신세를졌지뭡니까?
운전하는사람을구해서편하게운전해서열흘도넘게스위스까지올라갔다왔는가하면우리를가이드하다가차를망가뜨려정비소에다차를맡기고열차를타고오는소동을벌리기도했고고생을되지게시켰거든요.
딸방을비워주었는데도방값도안받고먹고자고여러날을신세져서한국에오면그빚을다갚아야지그랬어요.
세상에공짜는절대로없다는게제좌우명입니다.
그때공짜이태리구경했다고지금빚갚느라고한달에한번은오라고,
아니면내가지옥갈거라고말해서겨우꼬셔서오곤하지요.
유럽이어디며이탈리아로마가어딥니까?
여기저기데리고다니면서밥사주고구경시켜주고남편까지동원해서가이드해주고…그런일류여행을하게해주었는데어쩌겠어요?
두고두고갚아도아마다못갚을겁니다.
그녀의딸촌이도이모이모하면서나를좀따르는편이라(여러가지에피소드를다말하면좀챙피하지만,,,)어떤땐촌이도데려올수있을땐데려오라하구요.
그래도연말에방이없을땐오지말라구말하기도했답니다.
버스정류장까지나와남해표사기직전이니얼마나황당했겠어요?
그런데도언니방이차서내가기뻐.그렇게말하는그녀에게좀미안했어요.
그런데아라클럽안주인은뱃장도좋지요.
몸이아픈무무님친구에게도,리사에게도푸나무님,순이님께도,다사랑님께도,벤죠님께도다제가방값을얼마달라고했어요.
말하지않고지나가는저를아시는분들과,간혹제글을읽고가셨던분들이예약을하실때도
아마직접예약을하셔서
주시는대로다받았구요.
아,이번에벤죠님은제가대전까지가시는차표석장사준걸가지고먹먹하다하셨나요.
전요아직도그생각만하면가슴이벌렁벌렁하고잠이다도망을가요.
방값은방값대로다내시고도빨간봉투에편지까지쓰고그속지파란작은봉투안에든사랑의팁까지그분큰따님에게받았는걸요.
와싱턴오셔서자기찾으시면따뜻한밥한그릇꼭사겠다면서…
제남편은시집도안간아가씨가어찌키워서이리교양이줄줄흐르는건지
대학교수님딸이라서그런지그러면서입맛을쩍쩍다시는거였어요.
아들하나더있으면며느리삼고싶다면서…
제가해드리는것은해드리고받을것은받는게깔끔한것같아서그랬는데
리사가미국서올걸그랬다고한걸보면좀서운하긴했나봅니다.
그부분을만회할기회를주면다행인데속으로만서운하다고욕해도할수없지요.뭘.
지난토요일은오드리에게서전화가왔어요.
친구부인들인데남해여행을하고있다고언니싸게좀재워줘.
토요일인데마침방이비었으니보내봐어디,
그들이밤에저녁도먹지않고찾아왔어요.
와플구워내고과일좀담아내고커피끓여주고
아침에대구탕끓여계란찜,샐러드해서밥먹여보냈어요.
방값요?
그들이특별대우받았다고신이나서우리친구들와도그렇게해주실거예요?
토요일은곤란하고평일날오시면잘해드릴게요.그대신토요일은많이미리말해야해요.
아무려면블로그친구라는데….
서로자주오고가지않은분들은인사라도하고지내요.
그래야저도얼른손을못내미는사람인데친해지지요.
사실이런이야기잘못해서속으로스믈스믈뭐가기어가는것같아요.
에이,그냥공짜로오시고싶으신분은아예그렇다고말씀하세요.
아무려면돈없어못주무실라구요.
옛날주막에도다나그네잘자리는비어두었다는데..
먹이고재워준옛어르신들의혼이살아있는한..
우리아버지가,그래그래,우리딸잘하네..하실것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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