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클럽> 테라스에서의 잔치

아라클럽에서MH연세병원직원들과

우리병원직원들이합동으로워크샵을한다고합니다.

새내기간호사들50명이전객실을빌려하는모임입니다.

이번이두번째인데이런모임이직원들의단합에도유리한것같아

해마다하기로한답니다.

VVIP룸의너른데크에이노레드광고회사직원이왔을때처럼

50명이한자리에서바비큐를해먹을수있게세팅을해두었습니다.

그런데다음날부터비가온다더니오후가되니소록소록비가오기시작하는겁니다.

갑자기창고에있던텐트를치고파라솔을펴고

숯에비가맞지않게전전긍긍인데다행히비가조금만오다가오지않았습니다.

텐트를쳐놓으니분위기가끝내줍니다.

어둑한밤에빨간텐트아래에서고기를굽는젊은이들의모습은정말활기차보여좋았습니다.

병원측에서는비가오면방안에죽치고앉아준비해간간식이나먹게할거라고생각했다는군요.

테라스에는한단높은무대처럼생긴장소가있어서장기자랑이랑밤늦게까지신나게놀고이야기하고.

이런좋은공간을공짜로쉬게해주는회사는다닐만한거라고자기들끼리속삭입니다.

순서가쉽게오지않으면예약해오지뭐

그들은순서가쉽게오지않을것을걱정합니다.

손님들이시끄럽게웃고떠들어도이젠

따로집이마련되어있으니상관없이조용히지낼수있었던게더좋았습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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