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만발입니다.
아라클럽에서한시간가면쌍계사인데벚꽃이활짝피어장관이라합니다.
꽃구경은일년에딱한번인데시간을놓치면못가는거라서
짬을내어,구경을가려합니다..
친구랑함께내일아침섬진강으로일찍가자고약속을했습니다.
그런데거기까지가지않더라도실안언덕,제가살던대방동굴항근처
휘돌아나가는가로수길이온통벚꽃천지입니다.
일요일이라객실청소가많이바빴지요.
종업원을내보내고할머니랑부지런히일하다가
저녁시간잠깐벚꽃을보고사진을찍으니
사진가남편이비웃습니다.
전사진이아니라이야기가하고싶은거라말합니다.
이렇게앉아서이야기하는시간이잠깐이라도필요한거라고..
인터넷세상을모르는남편은그게무슨말인지모릅니다.
아무도댓글을달지않고단한사람만이방을기웃거리더라도
의무처럼써야하는글
새꽃이피거나좋은일이있거나마음상한일이있더라도
이곳에펼치는일이버릇처럼되었습니다.
별로정제되지못한글,별로규격화되지못한포스팅이지만
이곳소식을전하면사람들은
아,남해근처에벚꽃이피었구나
남해엔바람이심하구나
태풍이불었구나
아님털게가나는철이구나
아라클럽에봄꽃을심었구나
그런걸알게해드릴수가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