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의 안타까운 생명들

제주가는바닷속

암초에부딫쳐침몰한세월호소식

소중한생명290바닷속배에갇힌

참혹한현장

타이타닉은영화가아니었다.

부둣가에서서

울부짖는가족들….

아직도살아

문자메시지를보낸아이

생명을절박한순간에더질긴법

제발살아만있어라

비는오고유속은빠르고

169척의배,500명의잠수부

생명을구하는최선의구명수단

새로290의생명이태어나도모자란이나라에

290명생명이수장된다는소식의이아침

승무원박지영은마지막순간에도

승무원은마지막이다

내구명조끼를주마

세월호는그안타까운사연들을안고

세월속에묻혀져서는안된다

다만기도로

안타까운아침

생명이여!’

아깝고도소중한생명들이여

기적을빕니다,

<소리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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