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연휴
아라클럽은
여전히아름답습니다.
슬픈사연을지닌사람들에게도아닌사람들에게도
5월연휴는가슴아픈휴일이었지만
그래도길은미어터지고사람들은여행이란걸경험하고자했습니다.
아마도더더욱가족과의사랑을돈독히해야할의무라도있는것처럼
그래서남해는길도비좁은데들어가거나안에서나오는데
많은시간을소요해야했습니다.
그런데아직도예약문화가자리잡지못해서참으로안타까웠습니다.
저는하루에아마도대략100여통이전화를받았을겁니다.
저녁먹는시간에잠깐차에다전화를두고내렸는데그한시간도안되는동안에
24통의부재중전화가떠있었으니까요.
그들은어디에서숙소를정해서잠을잤는지..
남해에천여개의숙박업소가있다고는하지만
무작정예약없이오셔서제발방하나만달라고…
그러니딱할지경입니다.
아예전화를받지않는업소도있다고합니다.
삼천포창선대교다리건너금방인아라클럽에미리오신분들은아이들을데리고
한가로운시간을보낼동안
남해안으로가시는분들은밀려밀려들어갔다가
나오는시간도밀려밀려나오게됩니다.
쌍둥이딸을데리고아라뜨락에서노니는모습,
꽃앞에포즈를취하는아이가꽃보다도아름답습니다.
우리는그런경치속에서다사랑님가족과장어랑삼겹살파티를했습니다.
집에서기른상추랑쑥갓,된장찌개로교장선생님친구까지13명이
걸팡하게먹었는데아마도좋은경치가있어서더맛있었을겁니다.
두밤자고서해로간다사랑님의문자는서해는남해보다못해서
아라클럽생각만난다고..
저는다름을느끼라고한말했습니다.
만날수록정이가는가족들을제가족으로만들고싶어서
6월에인도네시아로가기로했답니다.
며느리,아들이참으로밝고예뻤습니다.
이아이들에게도아라클럽이아름다운추억의장소가되기를…
한며칠아침에많이바쁘게움직였습니다.
약속한빵이랑하우스잼이랑코너커피이외에도
홍합국,야채영양죽,계란찜,두릅전,죽순무침,
시장에나는몇가지를이리저리오시는분께적당히나누어드립니다.
최선을다했지만흡족한마음이아닌분이계시지않나걱정인사업이
이펜션이라는사업이군요.
<소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