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클럽에서 대방진 굴항 가기

귀한손님들이아라클럽으로방문오셔서아름다운곳을구경시켜드리고싶었습니다.

사천아이시를빠져나오면<아라클럽>으로오기직전

한국에서가장아름다운다리,삼천포창선대교를건너게됩니다.

그다리아래에는대방진굴항이란묘한이름의유적지가있습니다.

고려때부터수군기지였는데군영슾이란오래된숲이바닷가로이어져있지요.

수군들이훈련릏했을테고,휴식도취했을것같은아름다운숲끝에

굴처럼오목하게파인곳에바닷물이들어오고배도두어척쉬고있는곳입니다.

오래된느티나무가그늘을드리우고그군영슾으로사람들이들어와살면서

지금은그흔적만을볼수있습니다.

삼천포창선다리아래의물은유속이매우빨라이근처에서나오는고기나조개류는

유난히살이쫀득하고맛이있다고합니다.​

그런데고려때부터이곳에왜구의노략질이심했다해요

충무공이순신장군이이곳에거북선을숨겼다가물결이빠르니

어찌할줄모르는왜구들의배를피격했다합니다.

물이들어올때는길위까지올라오고물이빠질때에는바닥이드러날정도랍니다

이른아침대방진항구의모습입니다.

아라클럽브이브이아이피룸에서미사를드렸어요.

가장경건한시간입니다.

이분들의기도로라도아라클럽은이제더욱번창하게될것입니다.

너무나행복한시간이었답니다

바다가출렁거리며펼쳐져있었지요.

손님들은불루카페테라스에서회합을했습니다.

아라클럽의가장중심인자리

아침바다는여전히가슴을설레이게합니다.

날씨가조금흐려서사량도는보이지않지만

크고작은섬들이포근히안겨서아라클럽을바라보며

잘살아라다독여주는것같습니다.

그래서여전히더욱착하게더욱성실하게더욱친절하게살것입니다.

여러분도행복하십시요.

우리를잘살게해줄것이라고목소리를높이던정치가들이

더욱잘해줄것이라믿고말입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