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저런 일에 묻혀
꽃들은이렇게도저렇게도다예쁩니다.
그런데사람들은왜그리추할때도있는지요.
요즈음의제가사는모습입니다.
아름답게만살아도모자랄세상인데…
그림속경제학
책한권을받고너무행복했지만밤을새워읽던열정이식은건아닌데
잡다한일들에묻혀읽다말고전화받고읽다말고일어서고,,,,
다집어던지고싶어지는날,
피정때줄그은노트에붙였던꽃을보며마음을갈아앉힙니다.
동네에서구역모임을했어요.
너무나행복한가족들입니다.
힐라리오,즈가리아,에밀리아노,야고보.요셉…
여름손님은호랑이보다무섭다는데
이여름염천에장어구이를하고국을잔뜩끓여서
제게도한냄비들려보내주더군요.
갓딴오이랑호박이랑
시골사는맛이이러하니
이웃사촌이진짜가족이아니겠어요?
한나절행복한시간을보냈지요
한달에한번남해에사는진주여고동창회를하는날
바쁜날은할수없고한가하기에전망대횟집으로갔습니다.
버스를타고<아라클럽>에오신두아가씨를태워유배문학관구경하라이르고
저는동창들과점심을먹었어요.
마치고오는길에아가씨들을태웠지요.
방에서쉰다고했다가아가씨들은호강한셈이지요.
국립편백림을보여주고독일마을도보여주고
그리고바람흔적미술관은휴관중이고비는부슬부슬왔고
많은일들은그속에서녹고쌓이고녹고쌓이고.…
어디를가도남해는아름다운곳전망대횟집의풍광도그림같았어요.
정말사는곳을잘선택했다느꼈지요.
그런데보고있어도그립다는말이정말이란말입니다.
장곡토의시가갑자기왜생각이나는겁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