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클럽에 오고 가시는 손님들
간밤엔열나흘달도밝았고,태풍소식이있었지만좋은날씨를보였습니다.
오늘도역시요.
게다가눈앞의사량도가그리뚜렷하게보이는날이없었는데
아마도내가본사량도중가장뚜렷하게보이는날씨입니다.
서투른예보의태풍소식에환불요청이많았었습니다.
"좋은말할때환불해주시지요?"
그런사람이있는가하면
2-3일전인데오지도않는태풍을가지고
"천재지변에는100%환불하는것아닙니까?"
가뜩이나경기가좋지않아서예약상황도엉망인데
주말마다올라오는태풍소식이사람을서글프게만듭니다.
좋은말할때달라는사람에게는더대화의상대가되지않아서
할수없이환불에응했습니다.
어떤분은비오면비오는대로좋고흐린날은흐린날대로맑으면맑은대로좋으니
일단한번오시라고회유를해서오신분도있어요.
그리고는예약하신분들에게도오실지오시지않을지
무서워서확인을하지못합니다.
비오면수묵화같은풍경을보실수있고
맑은날은또그런좋은경치가있다는걸
아라클럽에와보고서야진면목을아시기때문입니다.
좋은책을만드시는M씨가남편과유학간딸과아들과함께오셨댔어요.
태풍소식에도찾아주신용기에손뼉을칩니다.
밖에서바비큐도해드시고스파도이용하시고
아침엔와플한조각에계란찜샐러드한접시해다드렸지요.
가족들이랑오셨기로대화는많이못했지만
정말어렵게가족들도함께모인것같아서
제가다보기좋았답니다.
아쉽게보내드리고나니정말그분들가족들이좋은시간을보내셨는지
궁금하긴했어요.
계속좋은책많이만드시기를…
<소리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