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그라츠,에겐베르그 성
BY cheonhabubu ON 10. 22, 2014
차를잊어버리는바람에긴장도하고맥도좀빠져서
바로크로아티아로넘어갈까하던걸
그라츠에서하루더자기로한다.
부제님이예약해주시는중국식레스토랑이딸린호텔이었다.
여행에필요한여러가지를알려주신다고
부제님이함께호텔까지동행하시기로했다.
그라츠의이틀째밤중국집호텔에서중국요리두쟁반앞에놓고
앞으로의일정을이야기하다.
요셉님과빈첸시오가한잔술을나누며하루동안의긴장을푸는사이
우리는부제님께유럽여행지식도로비환전법다배워야했다.
대장으로서의역할을다하려면어떤정보라도익혀야하기때문이었다.
그러나돌아서면까무룩잊어버리는나이,
내일은국경을넘어크로아티아폴리테비체로가야하는날이다.
네비게이션도찍어주셨고그곳의호텔도다예약해주셨건만
어쩐지불안하고낯선일들에밤잠을설친그라츠의마지막밤이다.
9.14맑음그라츠에서
크로아티아로가기전어제보지못한그라츠의에겐베르그성을보고가기로한다.
입장료를사서궁의정원을돌아보기로한다.
예쁜공작새들이짙은초록그늘에서우릴맞는다.
프레드리히2세의신하인요한율리히폰에겐베르그가바로크양식의이궁전을지었다한다.
1656년에그라츠에서태어난위대한건축가요한베른하르트피셔폰에를라흐는이성을짓고,
프레드리히2세의무덤의실내장식도꾸몄다한다.
에겐베르그성은사계절4개의탑12개월12개의문,
1년52주52개의방,365개1년날짜의창문,
그모든상징의건물이우리의눈을사로잡는다.
우린엊그제유파그라스호텔을못찾아몇시간이주변을헤매었었지.
위대한세계유네스코문화유산대공이살았던,마리아테레지아가머물던
화려한유적을코앞에두고,
그때는이성을에겐베르그성이여기있는지보지못하고돌아돌아시간을얼마나허비하고
와보니그곳이바로여기였었네.정원은아름답고우리가갈길은멀고
궁궐안을돌아보는입장시간은아직도더많이기다려야한다고했다.
아름답고예술적이라는궁안의여러시설물들은관람이시작되는
입구의영상물로만족할수밖에없었다.
등잔밑은항상어두운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