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손님들

하고싶은일이많은데도
아침수영장다녀오면
불루카페에서서성이는하루가지나갑니타
새로율리아씨가와서알아서
해낸다고하고
야고보분도씨가형님집도와준다고
동분서주봉사를해주고있는데도
왜내가할일이남는건지모르겠어요

외사촌이몇년만에인문학교수가되어서
두아들과다녀갔고
어릴적자매결연을한
언니와동생이이틀간다녀갔어요

그들도세월을이기지는못하여
동생이친구들과환갑잔치를한다고
큰방하나를빌려기분좋게노네요
그런장소를제공해주는것만도
행복입니다

그와중에그림도가야했고ᆞ
아들은미더덕찜이먹고프다고
먼길달려와서후다닥먹고가니
안쓰럽고사는일다뭐냐싶네요

제작은차는뒤에오는차를먼저가라고갓길로서려더거
옆구리조수석문짝이담벼락에부딪쳐
확찢어졌네요
차가험상궂게찢어졌는데
사람은어떠냐고보험회사가묻네요
생전안하던스토리가긴꿈
말레시아로예행을혼자갔는데
여권이없어서곤란을당하는
이상한꿈도꿨어요

제가제차를망가뜨렸으니
20%는내어야한대요
경황없는날들의일기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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