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와 오늘은 분명 다른데…

열분의의인들도뭉쳐서조블폐쇄반대를위해면담을했다고순이님이전하셨다.

아라클럽의어제는해가정말화창하게났었다.

오늘은안개가짙어서해가하나도보이지않았다.

어제달은참으로느지막하게시울을지으며일렁이며떴다.

오늘은어떤달이뜰까?

지난달아라클럽에제주도에서일하던사람이왔었다.

하도많이겪어서두달은서로조정기간으로하고살아보자고했다.

제주도가너무싫증이나서왔다고했다.

선화님생각이났다.

어던이는제주도가좋아서살러가고어던이는제주도가싫어서살러나왔다.

그런데한달후제주도로가겠다고예고도없이갔다.

아라클럽이시시하다해도자잘하게돌보아야할일은많다.

어쩌랴

오죽하면떠나는사람,얼마나아프면,…그들도사람일텐데..

부닺치는대로물결치는대로살밖에…

아라의바다에서며칠즐기시던접니다님의행보를따라가며

하루하루변화되는마음,변화되는환경,

이렇게저렇게변화되는무상한것에대하여

많은생각을한다.

일이야죽으면썪어질몸

아직도나는청춘으로일하면되는것이다.

너무나부러워하는사람이많은나를어쩌랴.

그사실하나만도행복한것이어늘..

오늘내겐정말보쿨같은빛속으로출판기념회때방명록으로만들었던대형접시가깨어졌다.

VVIP손님의아이가깨뜨렸는데눈물이나려해서밤새잠이오지않았다.

안다쳤으니다행입니다.기분좋게주무시게한다음사정을문자로보냈는데

"왜객실에다그런귀한물건을두었느냐"

보험으로도처리되지않는다니변상이어렵다고있는돈다털어서휴가왔다며난색을표한다.

가난한것을말한다면하얀쌀밥위에검은보리밥살살눈가림으로뿌려도시락싸갈때

그집에닭키워요?라는말들으며새까만보리밥으로아이들도시락싸는심정을알것같으냐?

지금도새벽여섯시에수영장가서아픈발풀고한시간만에달려와객실손님들조식준비하며

하루종일을견디며네사간자는사람있느냐

젊어고생은사서도하는거라…

그많은설명을어찌다하랴?

그냥통장번화하나주고억울하지않을만큼부쳐달라/

내겐몇백만원을주어도모자라지만당신이억울하면되겠느냐면서.

2만원짜리할인티켓두장쥐어서보냈다.

박살이난대형방명록접시는3천원짜리401본드로기워볼작정인데그게될라나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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