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공원에서 빛과 소리 쇼를 보다
저녁에아라클럽에서대교다리건너바닷가로산책을합니다. 멋진음악분수가금토일요일8시부터8시20분까지 삼천포바다공원에서열린다고했어요. 한번가본다는게잘안되었지요 친구랑저녁을먹은후에함께갔어요. 아름다움이란가슴속에아리게파고드는것이라는군요 이렇게빛이랑소리가진하게가슴을파고드는게최근에는없었지요. 전요즘뭘봐도그리진한감동도없고뭔가에조금지쳐있는듯했어요. 그러나사람좋아하는건여전해서누가함께해준다면무조건좋군요. 생각은점점옅어지고짧아지고글에대한호흡도점점짧기만해서 유장한사념을끌고가는분에게깊은존경을아끼지않습니다. 내친구시조시인노을재는늘제긴호흡이부럽다고하더니만 요즈음의저는숨가쁜일만거듭되고글은깊이없는너스레. 이일을어찌받아들여야할지저자신이한심합니다. 애틋한것도없고사랑이라든가열정이라든가 그젊은날의용어가생소한요즈음입니다.
늙은증거인가요? 일주일에한번지방신문사칼럼한편써내기도숨가쁜나날입니다. 그래도아름다운것을찾으러내일은서울올림픽공원으로 또전시회를보러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