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 부석사 가는 길

너무나아름다운가을날

갑자기단풍이보고싶었다

문경새재로가자

그런데차는영주로갔다

부석사안양루

배흘림기둥

우리는그걸단어에익숙해있었다.

마구달리다가예전백수식당에서육회를먹자

그런데문이닫히고

지어간밥으로어딘지도모르는곳에서정자하나를잡아밥을먹었다.

노오란은행은지천으로깔리고

커다란자루에사과를잔뜩담아돌아왔다

그것은그어느선물보다도아름답고달콤힌선물

아주머니는자루에담고또담아승용차하나에

사람다섯사과자루세개

아름다운날이었다

10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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