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 코끼리 (1) – 나 혼자서도 목욕해요 !
스리랑카의 캔디 부근에는 코끼리 고아원이 있습니다. 야생 코끼리를 잡아들여 사육시키는 곳이죠.
물론 코끼리 고아원이라고 아기코끼리만 있는 것은 아니랍니다.
때론 잡혀들어온지 얼마 되지 않는 사나운 놈들도 있습니다.
코끼리는 목욕을 좋아하는것 같습니다. 시냇가에 데려가 눕혀놓고 수세미를 빡빡 밀어주면 얌전하게 있습니다.
그리고 나서 스스로 자기 코로 물을 흠뻑 빨아들여 목물을 즐긴답니다.
인간 코끼리가 코끼리를 목욕시키니 더욱 좋아하는것 같았습니다.
다만 우리는 목욕탕에서 때를 밀고서 때밀이한테 사례를 해야하지만
코끼리의 때를 밀어주기 위해서는 오히려 돈을 지불해야 한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