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연정정국에 한마디 ……

요즘노무현대통령의연정제의때문에정치권이계산에한참바쁜것같습니다.

한편에서는완전히무시하기도하지만

서로의속셈은알수없는일이죠.

얼마전노대통령이TV에나와서한얘기가기억이납니다.

노무현대통령이29%의지지를갖고는통치를하기어렵다는글에대한것이었습니다.

글세요…
어쩌면노대통령이선택할수있는가장손쉬운방법이있을텐데요.
29%의지지로대통령직을수행할수없는일인데,
내각책임제가아니라물러날수도없는일이라면
71%까지는아니라도대다수현정부정책을반대하는다수의국민의뜻을따라
정책을바꾸면될것도같은데말입니다.

지금한나라당이나열우당의정책은누가옳고그름을떠나대체로물과기름처럼뚜렷이갈라져있습니다.

노무현정권탄생이래여당과야당은사사건건부딪치고있습니다.

하지만어차피정치권이란것이자신들이추구하는바가있고

자신들의정치이념을지지하는국민들로부터그위임을받은만큼

정책마다사사건건부딪치는것이잘못된것은아닌것같습니다.

하지만자신들이옳다고믿는바에따라국정을운영하였는데그결과민심이돌아섰다면

국민이반대하는,원하지않는,자신이옳았다고생각했지만

막상결과를보니그렇지않았던정책들을바꿀생각은왜하지않고있는지모르겠습니다.

노무현대통령은현재의정치적인문제를탈피하는수단으로연정을제의하였습니다.

저는정치학에는문외한이라잘모르지만연정은절대다수를이끌어내지못하는상황에서

비슷한정치이념이나정책을추구하는집단에서나가능한것으로알고있습니다.

하지만이제한나라당이정권에참여한다고해서

같은여당이되었다고해서한나라당의정책이념과열우당의정책이념이같아진다면

정말이는꼭둑각시정치인들의집단이되는것뿐입니다.

시중에떠도는가설대로박근혜한나라총재가국무총리가되었을때에

국무총리가자신의,자신이몸담고있는한나라당의기존정책을펼때에

열우당이같은동반여당이라는이유로그동안의노선에서돌아와국무총리의정책을따른다는것도,

국무총리까지시켜주었으니감사의뜻으로자기의기존정책을포기하고대통령의뜻에충실하게될때에

우리총재님이국무총리가되어서나온정책이니동반여당의입장에서한나라당이이를지지를하는것도,

그모두정치코미디이자꼭두각시정치판에서나가능한일이아니겠습니까?

노무현대통령도그렇고대부분정치권에서도지역갈등을거론하면서영호남문제를꺼내고있습니다.

이나라가영남과호남의갈등만없어지면모든것이만사OK랍니까?

한때는충청까지가담하여20세기후삼국을탄생시키더니

언제까지나정치권들은영남과호남에만매달려있을것인지요?

누가뭐라고해도우리나라지역감정의피해자는영호남이아니라

영호남을제외한중부지역입니다.

영남과호남은여러번동향이란것하나만의이유로끼리끼리뭉쳐서세력을과시하였습니다.

최근들어연타석홈런을친호남도더이상피해자가될수없습니다.

연패를한영남도피해자는아닙니다.

그렇다고더욱한심한일은영남사람과호남사람이그때마다승리자가된것은더욱아니었습니다.

승리자는영호남출신의대통령과정치가,고위공무원들뿐이지

영호남주민들은자신들과동향인이막강한권력을가졌다는대리만족을얻었을뿐이었습니다.

지역감정의최대의피해자는영남을무시한적도없는

호남을깔본적도없는

중부지역의민심이라고생각합니다.

그렇다고이사람들은워낙개인적인이해타산이빨라서인지똘똘뭉쳐세력을과시하지도못했습니다.

한때한정치인이내뱉은"멍청도"란말한마디에일부충청도사람들이정말로"멍청도"짓을하였습니다.

이제모든국민들도이번기회에마음을바로잡아야겠습니다.

앞동네사람이대통령된것과,뒷동네사람이국회의원이된것이

뭐그리자랑스럽습니까?

그것도같은사투리를쓰는지역을벗어나면전국민들로존경커녕지탄을받아온인사들이었습니다.

국민한테총부리를겨누어숱한희생을야기한사람도권력을움켜쥐고내고향사람이면영웅이되는것이고

정치판을오염시키며철창을드나든사람들도동향인이라는한가지이유로지지해주는국민들이있는이상

우리나라의정치판은정화될수없는것입니다.

이제국민들도정치인들만욕할것이아니라

스스로도우리들의마음을정화시켜야할것으로생각됩니다.

오늘시끄러운연정정국에마지막으로노무현대통령께한말씀드립니다.

열우당은어차피올바른정책정당이라면변함없는정책을추구할것입니다.

한나라당도마찬가지일것입니다.

하지만대통령은소속된정당인을떠나서

대다수국민이원하는방향으로나라를이끌의무와권리가있습니다.

그동안열린우리당과자신의뜻이옿다고생각하여그에따른정책을펼쳐왔는데

결과가좋지않게나왔다면

어차피정당인들은자신의정책이념에따라움직이는사람들이니정당인을을헤쳐모여하는

구태적인방법으로숫자를불릴생각을하지말고

이제는자신의뜻과소속정당의뜻을굽혀71%의국민이원하는정책으로전환해보시기를바랍니다.

정당은정책이념을바꾸기어렵지만,

대통령은국민의뜻이라는거창한빽이있는만큼

조종간을돌릴권리와의무가있다고생각됩니다.

부디실패한대통령만모셨던우리국민들을불쌍히여기셔서

지금에라고실패하지않으려고노력한대통령만이라도될수있기를바랍니다.

더이상정권내에반대세력을끌어들인다고지지층이늘어날것이라는계산을버리시기바랍니다.

한나라당을지지하는국민이한나라당이연정에참여한다고해서

현정권을지지하리라는생각은국민을우롱하는것인만큼포기하시기바랍니다.

국민이현정권을지지하는방법은여당의원수를늘리는것이아니라

국민이원하는정책을선택하는것뿐입니다.

그리고국민들을우매한사람으로몰아붙히는

푸른기와집의그아주머니를단상에서내려오시게하시기를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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